달에 가는 스페이스X '스타쉽' 타려면...日기업가, 동반자 8명 뽑는다

일본의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2023년 스페이스X의 스타쉽에 탑승할 첫 달 탐사 신청 절차를 개시했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4일 동영상 발표를 통해 2023년 스페이스X의 스타쉽을 타고 달 주변을 비행하는 1주일 간의 탐험에 참여할 8명의 민간인 선정을 위한 신청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행은 마에자와 유사쿠가 모든 자금을 지원한다.

마에자와는 영상발표에서 디어문 프로젝트의 동기에 대해 "저는 자신의 삶에서 창의적인 일을 모든 사람들이 예술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더 넓은 커뮤니티에 다가가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랐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을 예술가라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예술가입니다"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의 수석 엔지니어인 일론 머스크는 "디어문 미션의 진정한 중요한 의미는 이것이 지구 궤도를 넘어 인간이 여행하는 최초의 사설 우주 비행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마에자와가 예술가들과 다른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는 이것이 전 세계에 흥미롭고 고무적인 무엇인가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에자와 유사쿠(왼쪽)과 일론 머스크 (사진=마에자와 유사쿠 트위터)
마에자와 유사쿠(왼쪽)과 일론 머스크 (사진=마에자와 유사쿠 트위터)

마에자와가 선정하는 기준은 아래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이들을 우선 고려한다. 

- 디어문 승무원이 되기를 원하는 신청자들은 이 미션을 통한 자신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고 자신의 경험이 세계에 미래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노력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인류에 도움이 될 사회적 기여를 해야 한다.

- 지원자들은 위와 같은 동일한 잠재력과 비전을 가진 동료 승무원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선정 과정은 4일부터 시작되며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단계: 사전등록 (태평양 표준시 기준 3월 14일오전 6:59 까지)

2 단계: 초기 심사 (태평양 표준시 기준 3월 21일 오전 6:59 까지)

3 단계: 과제

4 단계: 온라인 면접

5 단계: 최종 면접 및 건강 검진 (2021년 5월 말)

디어문 프로젝트(dearMoon Project)

달 주변을 비행하는 최초의 민간 미션으로, 2023년 이후에 시행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한 스타쉽 로켓은 1주일 동안 달을 여행하고 돌아온다. 2018년 일본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이 로켓의 모든 좌석을 구입했다. 그는 재능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2021년 3월 전 세계에서 8명의 승무원을 선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dearmoon.ear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1975년 일본 태생으로, 록밴드 활동을 비롯해 스타투데이 및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몰 조조타운으로 성공했다. 2019년 조조타운을 소프트뱅크그룹에 매각하고, 현재는 투자자 및 기부 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윤소영 기자

ericahue@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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