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리브라이블리'에 투자… 시니어 만성질환 예방 및 치료 솔루션 주목

고령화로 인한 노령 인구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인구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체 인구 중 노령 인구 비율은 16%대이지만, 2030년에는 2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최근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노리케어’의 운영사 ‘리브라이블리’(대표 지창대)’에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리케어’는 근감소증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 및 영양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서비스한다.

노인 재활운동 전문가 단체인 한국노인체육평가협회와 연계해 시니어 관련 각종 기관을 중심으로 만성질환 치료 및 일대일 노인 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시니어에 특화된 전문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리브라이블리 측은 실제 노리케어 프로그램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인 노쇠도 평가인 ‘SPPB’ 검사를 시행한 결과, 실질적인 신체 기능 개선 종합 점수가 평균 52%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8년의 역노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리브라이블리 노리케어 오프라인 프로그램 장면. (사진=리브라이블리)

지창대 리브라이블리 대표는 “만성질환 케어를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대해 시니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저질환 반영, 개인 맞춤 운동 설계, 통증기반 운동처방 최적화 등 노리케어 독자적인  기능들이 반영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한길 더벤처스 심사역은 “리브라이블리는 최근 더벤처스가 런칭한 ‘오픈리퍼럴’을 통해 추천을 받고 실제 투자 집행까지 완료한 팀으로, 2주간 추천된 50여팀 중에서 팀의 전문성은 물론 사업성에 있어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현재 시니어 건강관리 솔루션 시장은 약 2533억 규모이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리브라이블리팀이 가진 잠재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티맵 '훈훈' 이벤트…대리기사 대상 최대 10만 포인트 추가 지급·기상 연계 운행수익 보너스 혜택 확대

티맵모빌리티(이하 티맵)은 연말 추위 속 고군분투하는 대리운전 기사들을 위해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주행 실적에 따라 편의기능과...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의 송승재 대표이사가 국회의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5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올해의 벤처상’ 행사에서...

삼쩜삼, ‘삼쩜삼뱅크’로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가칭 ‘삼쩜삼뱅크’는 소상공인과 N잡러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3년간 삼쩜삼 운영으로 체감한 노동 환경의 극적인 변화를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삼쩜삼뱅크’에 적용,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통해 세금에 이어 금융에서도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자비스앤빌런즈 삼쩜삼뱅크는 1금융권에서 금융 혜택을 받는 근로소득자나 사업자는 물론 근로소득을 유지하면서 개인 사업을 운영하거나 파트타이머,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N잡러를 주요 대상으로 보고 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도 포함된다.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고객들을 안정적이 제도적 금융 시스템으로 유입시킴으로써 기존 금융권과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20년 5월 삼쩜삼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3년간 세무 영역에서 사각지대에 있던 고객들의 세금 신고 및 환급을 도왔다. 이를 통해 1,800만 명의 고객을 모았으며, 누적 환급액은 9,099억 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무엇보다 서비스 초기에는 2030세대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5060세대가 전체 고객의 16%를 차지하고 21년 이후...

권준혁 드롭박스 한국 담당 이사 “AI 툴 사용 필수 시대, 제조·리테일·미디어 워크플로우 개선에 집중할 것”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워크플로우 혁신 및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는 협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드롭박스가 5일 올 한해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도입한 제품을 내세우며 내년도 한국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테크42와 만난 권준혁 드롭박스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및 파트너 세일즈 리드(이하 한국 담당 이사)는 “올 한해 가장 큰 성과는 드롭박스의 서비스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라며 말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