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에 갖힌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2만달러 턱걸이

(자료=코인360)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지루한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한 때 2만5000달러를 상회했던 비트코인(BTC)은 다시 2만달러대로 내려앉았다.

1일 오전 9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보다 1.43% 회복한 2만9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2만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가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인 것.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1% 오른 2754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22% 상승한 1557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이더리움 2.0 진화를 위한 머지(The Merge)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음에도 반등세가 뚜렷하지 않는 상황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전일 대비 0.93% 하락한 279달러, 솔라나(SOL)는 0.34% 오른 31.55달러, 리플(XRP)은 0.4% 상승한 0.32달러, 에이다(ADA)는 1.22% 하락한 0.4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1조달러 아래인 9800억달러 수준까지 줄었다.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38.21%로 40% 아래로 내려갔다.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 째다. 반면, 이더리움은 시장 점유율 20%대를 유지했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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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on “박스권에 갖힌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2만달러 턱걸이”

  1. 놀랍지도 않습니다. 올해들어 자주 있던 일이라서 ㅋㅋㅋ 그러려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