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폴더블폰 ‘믹스 폴드2’와 사람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 (CyberOne)’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샤오미 측은 “믹스 폴드2는 접힌 상태에서 11.2mm, 펼친 상태에서 5.4㎜의 얇은 두께를 선보이며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일관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믹스 폴드 2는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Leica Camera AG)의 카메라 기술력이 구현돼 뛰어난 촬영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샤오미는 밝혔다.
믹스 폴드 2의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출시 여부는 아직 공개된 바가 없다. 믹스 폴드 2는 중국에서 16일에 정식 판매에 들어가며 가격은 램12GB + 저장용량 256GB 모델이 8999위안(약 171만원)부터 시작된다.
샤오미는 이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을 선보였다. 사이버원은 인간의 45가지 감정 유형을 감지할 수 있는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시각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사물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해석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사이버원의 키와 무게는 각각 177cm 와 52kg이며 최대 21개의 동작 자유도를 지원해 인간의 움직임을 모방한다고 샤오미는 소개했다.
또한 샤오미 측은 “사이버원의 연구개발 과정에는 생체 인식 기술, 생체공학,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각적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접목됐다”며 “사이버원의 AI와 기계적 기능은 모두 샤오미 로보틱스 랩에서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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