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궈쉬안과 배터리 손잡은 폭스바겐그룹의 미래모빌리티 전략

"자율주행 기반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업계의 주요 수익원 될 것"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의 그룹 전략을 담은 뉴 오토(NEW AUTO)를 발표했어요.

뉴오토는 강력한 브랜드와 글로벌 기술 플랫폼에 중점을 두고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혁을 통해 시너지와 확장성, 신규 수익 기반을 창출하기 위한 계획인데요.

이에 대해 폭스바겐그룹 CEO 헤르베르트 디스는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 부문의 글로벌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한 전력적 목표를 세웠고, 제 궤도에 오르고 있다.

이제 그룹은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앞으로의 더욱 급진적인 변화는 보다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궁극적으로는 자율주행차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는 그룹에게 있어 기술과 속도, 규모가 현재보다 더욱 중요해짐을 의미한다”고 말했어요.
폭스바겐그룹은 앞으로 수익과 매출 기반이 점차 내연기관차에서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되고, 이후에는 자율주행에 힘입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내연기관차 시장은 향후 10년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반면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내연기관차를 능가하는 선도적인 기술이 된다는 것이죠.

약 1조 2천억 유로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반 매출은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예상 매출액에 3분의 1가량을 추가, 전체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현재의 약 2조 유로에서 5조 유로 규모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기반의 개인화된 모빌리티는 계속해서 전체 시장 및 폭스바겐그룹 비즈니스의 8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구요.

Arno Antlitz


폭스바겐그룹 CFO 아르노 안틀리츠는 “그룹 산하의 강력한 브랜드에 걸쳐 업계 선도적인 플랫폼을 도입하고, 향후 규모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며,

“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을 확장하고 최고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할 것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이러한 전환 과정에 필요한 수익과 현금 흐름은 견고한 내연기관차 비즈니스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어요.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메카트로닉스 플랫폼인 SSP(Scalable Systems Platform)는 복잡성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인 MQB, MSB, MLB와 전기차 플랫폼인 MEB, PPE의 후속 플랫폼이 SSP에요.

SSP는 세 개의 내연기관 플랫폼을 두 개의 전기차 플랫폼으로 통합시켰고, 궁극적으로는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한 하나의 아키텍처로 통합 범위를 늘려간다고 해요.

폭스바겐의 프로젝트 트리니티 (2026)


그룹은 2026년부터 SSP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데요.

이 차세대 전기차 모델은 완전한 전기화, 디지털화와 더불어 뛰어난 확장성을 갖추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4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 MEB는 포드에도 제공되고 있는데요.

SSP 또한 다른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도 공개할 방침입니다.

Markus Duesmann


아우디 CEO 마커스 듀스만은 “SSP의 도입은 우리가 플랫폼 관리에 있어 보유한 강점을 활용하고 있으며, 세그먼트와 브랜드 전반에 걸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장기적으로 SSP는 메카트로닉스의 복잡성을 크게 줄일 것이다. 이는 MEB와 PPE 대비 설비투자비용과 연구개발, 단위비용을 낮춘다는 것을 핵심 전제로 하며, 그룹의 재무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자동차가 점점 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플랫폼은 특히 차량 개발의 미래 과제를 관리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의 말처럼 소프트웨어는 뉴 오토를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에 매끄럽게 통합하고 보다 큰 규모의 경제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폭스바겐그룹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CARIAD)는 2025년까지 모든 그룹 차량에 적용가능한 단일 소프트웨어 백본이 되는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에요.

현재 카리아드는 세 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E³ 1.1는 폭스바겐 ID.4와 같은 MEB 제품 포트폴리오의 업그레이드 및 OTA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합니다.

2023년에 프리미엄 소프트웨어 플랫폼 1.2 (E³ 1.2)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아우디와 포르쉐 차량에 대한 OTA 업데이트 및 새로운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구요.

2025년에 확장가능한 새로운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엔드-투-엔드 전자 아키텍처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소프트웨어 스택 2.0(E³ 2.0)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 차량에 대한 통합 운영체제를 포함하게 되는데요.

또 다른 주요 기능은 레벨4 자율주행! 즉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차량에 완전히 넘겨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Dirk Hilgenberg


카리아드 CEO 더크 힐겐베르크는 “소프트웨어는 순수 자동차 회사가 통합 모빌리티 그룹으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2030년에는 자율주행 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온보드 커넥티비티와 소프트웨어를 위한 새로운 통합 2.0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SSP를 기반으로 그룹 전반에 도입,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와 새로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상시 연결된 자율주행으로 방대한 실시간 데이터 풀 기반의 학습이 가능하게 되면서 폭스바겐그룹의 차량들은 고객의 모빌리티 요구에 맞춤화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됩니다.

수백만 대의 차량을 위한 이른바 ‘빅 루프 프로세스(Big Loop Process)’는 제품 수명주기를 크게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30년에는 그룹 내 모든 브랜드의 최대 4000만 대의 차량이 그룹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원재료부터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측면을 점검하여, 관리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인데요.

가장 지속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배터리 가치사슬의 폐쇄루프(closed loop)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어요.
이와 관련해 오는 2030년까지 최대 50%의 비용 절감과 최대 80%의 활용 사례를 실현할 수 있는 하나의 통합 배터리 셀 형식을 도입하고 있죠.

2030년까지 240기가와트시(GWh)의 총 생산량을 갖춘 유럽 내 여섯 곳의 기가팩토리가 배터리 공급 확보에 기여하게 됩니다.

첫 번째 기가팩토리는 스웨덴 셸레프테오에 위치하고, 2023년에 생산을 시작하는데요.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첫번째 기가팩토리 운영을 맡은 노스볼트 AB에 5억 유로를 추가 투자했죠.
두 번째 기가팩토리는 독일 잘츠기터에 자리하며 2025년 생산을 개시하는데요.

이를위해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2일, 중국의 셀 전문기업인 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Tech, 궈쉔, 궈시안)와 기술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어요.

양사는 독일 공장에서 통합 셀의 볼륨 세그먼트를 함께 개발하고 산업화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 기가팩토리는 스페인인데요.

폭스바겐그룹은 스페인을 전기차 캠페인의 세 번째 전략적 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고, 스페인 내 전기차의 전체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을 구상 중이에요.

그룹은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기가팩토리 옵션을 검증하는데, 2030년 말 최종 확장단계에 이르면 스페인 공장은 연간 40 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2025년부터는 그룹의 소형 전기차 제품군을 스페인에서 생산하는 것도 고려 중인데, 전반적인 프레임워크와 국가 보조금에 따라 밀땅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Thomas Schmall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 CEO 토마스 슈몰은 “그룹의 배터리 공급망은 가장 큰 비용 요소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최고의 배터리를 제공하며, 전기차의 성공을 보장해 줄 것이다.

전기차는 양방향 충전을 통해 에너지 그리드에 완전히 통합될 수 있는 모바일 파워 뱅크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그룹은 2030년까지 에너지 시장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어요.


모빌리티 솔루션 – 자율주행은 ‘게임체인저'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 자율주행 셔틀 차량을 위한 시스템 역량을 구비, 이 중 일부를 소유하고 모빌리티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와 ‘서비스로서의 운송(TaaS, Transport as a Service)’이 ‘뉴 오토’의 필수요소가 됩니다.

가치사슬은 자율주행 시스템, 차량과의 통합, 차량 관리, 모빌리티 플랫폼 등 4대 비즈니스 영역으로 구성되구요.

폭스바겐그룹 산하 MOIA의 ID. BUZZ AD 자율주행셔틀


폭스바겐그룹은 이미 전략적 파트너인 아르고 AI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셔틀을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죠.

카리아드는 승용차를 위한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게 되는데, 이로써 폭스바겐그룹은 전 세계 도로 위에 거대한 차량용 신경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현재 폭스바겐그룹은 뮌헨에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첫 자율주행 버스를 시험 운행하고 있고 독일, 중국, 미국 등 다른 도시에서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에요.

2025년 유럽에서 첫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2030년까지 유럽 5대 시장의 MaaS 시장은 총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래 수익 기반은 매우 유망함

향후 몇 년에 걸쳐 폭스바겐그룹 및 산하 브랜드들의 모든 모빌리티 제품들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됩니다.

한 대의 차량이 렌트, 구독, 공유, 호출형 공유까지 모든 서비스를 망라함으로써 높은 가용성과 점유율,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죠.

Christian Dahlheim


폭스바겐그룹 판매 책임자인 크리스찬 달하임은 “폭스바겐그룹은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달성하고자 한다.

한 대의 차량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우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곧 출시될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그룹과 브랜드 간의 모든 모빌리티 제품들이 통합됨으로써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게 된다”고 덧붙였어요.

원본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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