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메이커스가 분석한 엔데믹 시대 여행 트렌드는?

국내 최대 호텔 한 달 살기 플랫폼 ‘호텔에삶’을 운영하는 트래블메이커스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4일 올해 상반기 자사 플랫폼의 롱스테이 예약 및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트래블메이커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상반기 대비 올해 호텔에삶의 롱스테이(장기 숙박) 거래액은 274% 증가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거래액 규모가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 월간 활성 유저수(MAU)도 전년 동기 대비 152% 급증했으며, 7월에는 이용자 수가 서비스 오픈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호텔에삶에 입점한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메리어트를 비롯해 롯데호텔 등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한 결과로, 올해 상반기 호텔들의 평균 객실 가동률 및 객단가가 크게 상승했음을 확인했다.

외국인 입국이 제한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던 명동 지역에 위치한 ‘디어스 명동’은 호텔에삶 입점을 통해 월 평균 최대 50%까지 객실 가동률이 개선되었고,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는 주중 객실 가동률이 60~80% 수준을 유지하며 공실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드래곤시티’의 세일즈 지배인 역시 “팬데믹으로 인한 비수기 기간 동안 롱스테이 고객 유치를 통해 최대 20%까지 객실 가동률이 상승했고, 객단가 개선 및 운영비 절감 등 안정적인 매출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올해 상반기 호텔에삶 전체 이용자 중 34%는 이사를 위해 호텔에삶을 선택했고, 목적에 따라 비즈니스 및 워케이션(26%), 여행 (23%), 학업(10%), 해외입국(1%), 기타(6%) 순으로 비즈니스 및 워케이션, 여행, 학업 비중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이사(35%), 비즈니스 및 워케이션(24%), 여행(17%), 학업(1%), 해외 입국(1%), 기타(19%)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갑작스러운 재택근무 축소, 대학교의 대면 수업 재개 등이 호텔 라이프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트래블메이커스는 또한 1~3주 살기 상품의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년 상반기 대비 491% 성장한 것에 대해 “거리두기 해제 후 워케이션, 레저 수요가 폭발함에 따라 한 달 살기 상품 이외에도 일주일 살기, 2주 살기, 3주 살기 상품에 수요가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병주 트래블메이커스 대표는 “여름방학과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객실 수요가 폭발하면서 롱스테이 객실 예약이 불가한 입점 호텔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현재 입점 대기중인 프리미엄 호텔 오픈을 서두르는 방안과 제주, 부산, 강원 등 지역을 확대해 입점 호텔 수를 빠르게 늘리는 방안 모두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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