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코덱스·브라우저 합친 데스크톱 슈퍼앱 추진

오픈AI가 챗GPT, 코딩 플랫폼 코덱스, 그리고 자체 브라우저를 하나로 합친 데스크톱 슈퍼앱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월 20일 단독 보도했다.

이 계획은 그렉 브록먼 오픈AI 사장이 진두지휘하며, 앱 부문 책임자인 피지 시모가 신제품 영업 전략을 맡을 예정이다.

시모는 내부 메모에서 "너무 많은 앱과 기술 스택에 역량을 분산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런 분산이 속도를 떨어뜨리고 원하는 품질에 도달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슈퍼앱은 AI가 사용자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오픈AI는 현재 주간 활성 이용자 9억 명 수준의 챗GPT를 "고연산 사용자"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WSJ는 같은 날 오픈AI 경영진이 핵심 사업 재집중 전략을 최종 조율 중이며, 향후 몇 주 안에 직원들에게 우선순위 조정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이번 슈퍼앱 전략은 연내 기업공개(IPO) 추진과 맞물려, 구글·앤트로픽 등 경쟁사를 제치고 기업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그록, 왜 이러나…”, 횡설수설 폭주에 사용자 멘붕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엑스에이아이(xAI)가 개발한 챗봇 서비스 '그록(Grok)'이 사용자 질문에 무작위 단어를 조합한 횡설수설 답변을 쏟아내는 기이한 오류를 일으켰다.

내 뉴스 피드, 이제 AI가 고른다… 구글의 승부수

구글(Google)이 자사 검색 서비스에 이용자가 단골 언론사를 직접 설정하는 '선호 매체' 버튼을 도입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주요 뉴스 및 AI 오버뷰 검색 결과에서 선택한 언론사의 기사가 우선 노출된다.

유튜브에 깃발 꽂는 중국, 글로벌 공습 시작됐다

중국의 대표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가 신규 글로벌 앱 출시와 영문 웹사이트 개설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는 해외 크리에이터들을 적극 영입하며 서구권 이용자층 흡수에 나섰다.

텍스트 한 줄로 게임 뚝딱… 메타, AI 앱 출시

메타(Meta)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니게임 제작 앱 '포켓(Pocket)'을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브라질에서 진행한 시범 운용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