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버추얼 트윈 플랫폼으로 생성형 경제 주도할 것”

다쏘시스템 2024 기자간담회 개최... 현대로템, 오르비스이앤씨 등 국내 기업과 협력사례 공유
파스칼 달로즈 CEO 첫 공식 방한, 한국과 파트너십 강조하며 ‘경험 경제와 순환 경제 의미담은 생성형 경제’ 언급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청사진 및 2025년 전략∙비전 발표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인사말과 함께 한국 경제와 30년가까운 세월 동안 긴밀하게 연계·협력해 온 다쏘시스템의 연혁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테크42)

글로벌 버추얼 트윈 플랫폼 기업 다쏘시스템이 30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과 국내 고객과의 협업 사례 및 2025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에서 만난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인사말과 함께 한국 경제와 30년가까운 세월 동안 긴밀하게 연계·협력해 온 다쏘시스템의 연혁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올해 1월 선임된 파스칼 CEO로써는 공식적으로 한국을 첫 방한하는 것이다.

파스칼 CEO는 “25년 전에 다쏘시스템에 입사해 모든 직책을 거쳤다”며 이력을 소개했다. 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운영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3년에는 부최고경영자로 임명됐다. 앞서 다쏘시스템 합류 전,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과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테크놀로지 그룹에서 전략 및 기술 혁신 관리 경험을 쌓기도 했다.

이날 파스칼 CEO는 다쏘시스템의 주요 사업 부문인 제조, 생명과학과 헬스케어, 인프라와 도시 부문 소개와 함께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에 대해 설명하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이야기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선임된 파스칼 CEO의 공식적인 첫 방한과 함께 이뤄졌다. 파스칼 CEO는 한국 경제와 30년가까운 세월 동안 긴밀하게 연계·협력해 온 다쏘시스템의 연혁을 소개했다. (사진=테크42)

파스칼 CEO는 “생성형 경제는 경험 경제와 순환 경제를 통합해 21세기의 지속 가능한 경제를 촉진하고 실현하는 것”이라며 “일상에서 배우고, 사회에서 받은 만큼 다시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에 환원하는 다쏘시스템의 긍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는 소비자, 환자, 시민에게 개인화되고 지속 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다쏘시스템의 의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스칼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이 바라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실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 다쏘시스템이 지향하는 역할”이라며 “그 도구가 바로 버추얼 트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를 전달 받은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취임 2주년을 맞아 다쏘시스템코리아의 2년간 국내 비즈니스 성과와 2025년 전략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제조업뿐 아니라 생명과학/헬스케어, 인프라/도시를 포함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생성형 경제 - AI가 접목된 버추얼 트윈 ▲사람 중심의 경험을 강조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취임 2주년을 맞아 다쏘시스템코리아의 2년간 국내 비즈니스 성과와 2025년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테크42)

정 대표는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웠던 지난 2023년의 상황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쏘시스템코리아는 고객과의 깊은 신뢰와 안정된 비즈니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2023년에도 2022년 대비 11% 이상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다쏘시스템코리아는 고객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설계, 실현까지 전 과정을 가속화하고, 버추얼 트윈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성과를 낸 기업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조용성 현대로템 의장연구팀 팀장은 철도 산업의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전사차원에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이날 행사는 다쏘시스템과 협력해 성과를 낸 기업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조용성 현대로템 의장연구팀 팀장은 철도 산업의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사진=테크42)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현대로템은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 에코플랜트를 중심으로 국가 기간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통해 조 팀장은 “현대로템은 미래 사업 전략 달성과 혁신을 위해 제작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정합성 선행검증 체계 기반구축을 하게 해줄 '디지털 팩토리' 및 차세대 AI 개발 로드맵을 연계하여 다쏘시스템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르비스이앤씨의 김재원 대표는 ‘구름(Cloud) 위의 쌍둥이(Virtual Twin), 건설 산업 혁신의 전환점을 만들다’는 주제로 영월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테크42)

이어 오르비스이앤씨의 김재원 대표는 ‘구름(Cloud) 위의 쌍둥이(Virtual Twin), 건설 산업 혁신의 전환점을 만들다’는 주제로 영월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오르비스이앤씨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이용해 구축한 버추얼 트윈 기반 PLM 플랫폼인 ‘SMART iBIM’을 이용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환경과 똑같이 구축하고 ‘BIM(건설정보모델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클라우드와 버추얼 트윈 기반의 협업 환경은 건설 산업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물리적, 시간적, 조직적 경계를 허물고, 설계사, 시공사, 자재 공급업체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연결된 통합 생태계에서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중소, 중견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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