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맞춤형 AI 챗봇 플랫폼인 캐릭터.AI(Character.AI)가 1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미국 연방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과거 캐릭터 무단 사용으로 대립했던 디즈니(Disney)가 2천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의 우선 매수권을 확보하고 인수에 나섰다. 구글(Google)이 20억 달러를 들여 공동 창업자 등 핵심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디즈니가 전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면서 심각한 인력 난에 시달린 점이 파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펜실베이니아주의 의사 사칭 챗봇 소송과 텍사스주의 정신건강 허위 주장 조사 등 잇따른 법적 악재도 발목을 잡았다. 서비스는 매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운영되지만 12월 초까지 인수자를 확정하지 못할 경우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