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거래 10조 육박"…해외직구 필수품 트래블월렛, NH·KB증권 잡고 코스닥 돌격

  • 2027년 증시 입성 목표로 대표 주관사단 확정…RFP·경쟁 PT 거쳐 최종 낙점
  • 카드 발급 960만 장 돌파 흥행 랠리…일본 현지 서비스 개시 및 B2B 인프라 확장
국내 해외여행객들과 직구족들의 필수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글로벌 외환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제도권 증시 입성을 위한 공식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국내 해외여행객들과 직구족들의 필수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글로벌 외환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제도권 증시 입성을 위한 공식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래블월렛은 기업공개(IPO)를 이끌어갈 대표 주관사로 대형 대형 투자은행(IB)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공동 선정했다. 상장 기획 단계부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번 주관사 선정 공모는 국내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한 뒤, 치열한 기술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거치는 등 엄격한 다면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트래블월렛은 초대형 IB들의 초대형 공모주 트랙레코드, 핀테크 특화 리서치 전문성, 글로벌 기관투자자 세일즈 네트워크 등을 다각도로 검증해 최종 주관사단을 구성했다. 이번 증시 입성 출사표를 기점으로 자체 개발한 외환 처리 시스템의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오는 2027년 코스닥 시장 안착을 목표로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 구체적인 실무 절차를 밟아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기업공개는 단순한 자금 조달 목적을 넘어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고유의 외환 마이크로 인프라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로 이식하기 위한 중요한 자본 파이프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외화 충전 및 국경 없는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월렛은 폭발적인 이용자 유입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전 세계 46개 주요 통화에 대한 수수료 절감형 결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기준 누적 카드 발급 수 960만 장에 누적 총 거래액은 9조 8,000억 원을 돌파해 사실상 10조 원 고지 선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기화된 고환율 기조 속에서도 환전 및 해외 결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비용 절감형 아키텍처가 일반 대중의 소비 패턴과 완벽히 맞물리며 트래픽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견인했다는 평가다.

국내 B2C 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기업간거래(B2B) 솔루션과 해외 현지 금융 영토 확장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깐깐한 규제로 유명한 일본 현지 금융 시장에 디지털 월렛 서비스를 전격 전개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의 첫 단추를 끼웠다. 나아가 독자 가동 중인 클라우드 기반 결제 처리 시스템을 모듈 형태로 패키징해 해외 금융사나 핀테크 파트너사들이 별도의 물리적 인프라 없이도 자사 서비스 내에서 글로벌 정산과 카드 발급 기능을 즉각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B2B 라이선스 공급 사업 영역 역시 연일 흑자 기조를 넓혀가며 지속 가능한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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