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35년까지 급증, 에너지 인프라 압박 우려

블룸버그NEF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2035년까지 현재 사용 중인 40기가와트(GW)에서 106기가와트로 전력 수요가 거의 3배 가까이 급증할 전망이다. 기존의 도시 근처 부지 부족으로 농촌 지역 중심으로 대형 데이터센터가 확대되는 가운데, 500MW 이상의 대형 센터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투자도 올해 5,800억 달러에 달하며 AI 연산 증가에 힘입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그 결과, 전체 데이터센터의 활용률은 현재 59%에서 69%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 등 선진국과 대도시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용 전력 소비가 집중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력 인프라에 큰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PJM 인터커넥션 지역에서는 신규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연결 허가를 전력망 용량에 맞게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아울러 데이터센터가 지역 전기요금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2024년 대비 2~3배 증가하며 재생에너지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는 향후 에너지 정책과 전력망 관리에 중요한 도전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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