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AI 메모리 수요 폭발에 주가 10% 급등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의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결과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 매출 136억4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4.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 128억4천만 달러, EPS 3.95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이 약 18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AI 인프라 확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 규모가 2028년 1,000억 달러(약 135조 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미트 사다나 마이크론 사업 총괄은 “현재 전 제품이 완판 상태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 총이익률 가이던스를 68%로, 연간 설비투자 계획을 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발표 직후 JP모건은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올렸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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