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Z세대 직장인 절반 "AI 위험이 이점보다 크다"...갤럽 2026 조사

미국 Z세대가 AI를 계속 사용하면서도 AI에 대한 분노와 불신은 오히려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월턴 패밀리 재단·GSV 벤처스가 2026년 2월 24일~3월 4일 14~29세 1,5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Z세대의 목소리(Voices of Gen Z)'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주간 이상 AI 이용률은 51%로 전년과 거의 같은 수준에서 정체됐다.

반면 AI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는 응답은 지난해 22%에서 31%로 9%포인트 올랐고, "흥분된다"는 응답은 36%에서 22%로, "희망적이다"는 응답은 27%에서 18%로 각각 급감했다.

Z세대 직장인의 약 48%는 직장에서 AI의 위험이 이점보다 크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AI가 학습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 Z세대의 80%는 "AI에 의존하면 미래에 학습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Z세대 K-12(초·중·고) 학생의 52%는 "대학이나 이후 과정에서 AI를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라고 인정했으며, 이는 전년(47%)보다 높아진 수치다.

갤럽 연구진은 "Z세대는 AI를 완전히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신뢰·커리어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해 점점 더 신중해지고 있다"며 AI를 교육과 직장에 통합하는 방식에 대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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