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미션, 'AIRENA 2025' 개최… 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

AIRENA 2025 현장 (사진=법무법인 미션)

법무법인 미션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AI 스타트업들을 위해 'AIRENA 2025'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법무법인 미션 측은 “인공지능 전성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AI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팀과 제품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이 많다”고 'AIRENA 2025'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AIRENA 2025'는 기업들을 위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AI가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기회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지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기획됐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디캠프 선릉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컨시언스파트너스, 컨시언스글로벌이 공동주최했고,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가 공간을 후원했다.

현장에는 AI 스타트업 임직원, VC 등 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7개 AI 스타트업은 참석자들로부터 비즈니스모델을 검증받는 '엘리베이터 피칭' 세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번째 파이어사이드챗 세션에서는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변호사와 브라이언 유 매쉬업벤처스 벤처파트너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수익 모델 검증,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문제에 적용해 본 ‘레퍼런스 고객’의 중요성 등 초기 성장 구간에서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공유했다.

AIRENA 2025 엘리베이터 피칭 1등을 차지한 루빗의 (왼쪽부터) 이준영 대표와 시상자 김유나 마음인베스트먼트 부대표 (사진=법무법인 미션)

글로벌 AI 스타트업 '몰로코' 공동창업자 출신인 유 파트너는 "아무리 뛰어난 인재가 모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몰로코 같은 폭발적인 성장이 보장되진 않는다"며 "더 많은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는 전략적 시도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 파이어사이드챗은 여인경 법무법인 미션 변호사와 에이미 배 킬사 글로벌 디렉터, 이성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이 투자•글로벌 파트너십•규제 이슈를 아우르며, AI 서비스가 해외 시장과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컴플라이언스, 지식재산, 데이터 보안 및 거버넌스 전략을 논의했다.

배 디렉터는 "해외 진출은 최소 3년을 보고 가야 하는 만큼, 현지에서 바로 PoC(개념 검증)와 딜을 테스트할 파트너십을 준비한 팀만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심사역은 "AI 스타트업의 핵심은 결국 대표의 역량"이라고 말하며 "얼마나 빨리 문제를 정의하고 검증해 수익화로 연결하느냐가 승부를 가른다"고 짚었다.

엘리베이터 피칭 세션에는 서원 TMS, 비전벤토리AI, 비포플레이, 피티브로, 루빗, 넛지, 인톡연구소 등 총 7개 기업이 참가했다. 각 사 대표가 나와 120초 동안 팀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피칭을 들은 참석자들이 가상 투자금 100만원으로 어떤 기업에게 투자할지 결정했다.

그 결과 AI를 활용한 자기 관리 앱 '루빗'이 가장 높은 금액을 유치해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비포플레이(게임데이터 마켓플레이스), 3등은 인톡 연구소(AI 금융 설계•보험 추천 플랫폼)다.

이날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변호사는 "'AIRENA 2025'는 한국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법률•비즈니스•투자 관점을 한자리에서 점검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잠재력 있는 팀들이 몰로코와 같은 여정을 그려갈 수 있도록 돕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미션 측은 향후에도 AI 특화 법률 자문과 투자•규제 이슈를 아우르는 정기 프로그램을 개최해,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스케일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파트너로서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조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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