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설법도 알아들었다"...NYT 기자 에어팟 통역 사용기

뉴욕타임스 기자가 애플의 에어팟 실시간 통역 기능을 도쿄 여행에서 직접 테스트한 경험을 공유했다.

기자는 한 불교 사원에서 일본어로 진행된 승려의 설법을 에어팟을 통해 영어로 실시간 통역해 들었고, 오랫동안 영어를 가르쳐 온 일본인 가이드도 정확도에 놀랐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가을 에어팟 프로 2와 에어팟 프로 3,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에어팟 4에 실시간 통역 기능을 도입했으며,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한쪽 에어팟만 착용하고 아이폰의 번역 앱을 통해 현지인과 대화할 수 있고, 조용한 환경에서는 대화가 자연스럽고 거의 노력없이 느껴졌다는 평가다.

기자는 도쿄의 스시 수업, 츠키지 시장 투어, 바 등에서 이 기능을 시험했으며, 소음이 큰 장소에서는 아이폰을 상대방 가까이 들고 있을 때 인식률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모두 에어팟을 착용하면 서로의 말을 자동으로 번역해 주는 이상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지만, 아직 실제로 이 기능을 쓰는 다른 이용자는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이 기능은 iOS 26 이상을 실행하는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아이폰과 페어링해야 하며, EU에서는 디지털시장법 규제 대응으로 초기 출시가 지연됐다가 최근 지원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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