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 “오픈AI, 실패해도 정부 지원 원치 않는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이 자사의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정부의 보증이나 구제금융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시장에서 승자와 패자를 정하거나 세금으로 잘못된 경영 판단을 한 기업을 구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 세라 프라이어가 앞서 “미국 정부가 오픈AI의 인프라 대출을 보증(backstop)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뒤 거센 비판이 일자, 이를 정정하는 성격으로 나왔다. 프라이어는 월스트리트저널 행사에서 정부 보증이 이루어질 경우 대출 이자율이 낮아지고 최신 반도체 확보가 용이해진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표현이 잘못됐다”며 발언을 철회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도 “정부는 어떤 AI 기업에도 구제금융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AI 기업이 실패하더라도 다른 기업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트만은 반도체 공장 건설과 관련한 대출 보증 논의는 있었지만, 이는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프로그램 차원으로 오픈AI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오픈AI의 연 매출이 2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2030년까지 매출을 수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8년간 1조 4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약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소비자용 기기, 로보틱스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에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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