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갤폴드 따라잡자···차기 ‘믹스 폴드2’엔 2K·펀치홀 화면

화웨이와 함께 삼성 폴더블폰 시장 추격자로 나선 샤오미가 전작 믹스폴드(사진) 성능을 크게 업그레이드한 차기 폴더블폰 ‘믹스 폴드2’를 1분기에 공개한 후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샤오미)

화웨이와 함께 삼성 폴더블폰 시장 추격자로 나선 샤오미가 성능을 크게 업그레이드 한 차기 폴더블폰 ‘믹스 폴드2’를 1분기에 공개한 후 하반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GSM아레나·기즈차이나 등이 웨이보 소식통 등을 인용,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폴드2는 고해상도 풀HD급 2K(2048⨯1080 화소) 화면에 삼성 수준의 120Hz 재생률을 보이는 접이식 화면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접는 부분에 금이 생기지 않도록 삼성전자가 만드는 초박형유리(UTG)도 도입한다. 종횡비가 일반 휴대폰과 비슷해질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는 지난해 상반기 내놓은 첫 폴더블 믹스 폴드가 나름 중국시장에서 선전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현재 시장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1위 브랜드는 단연 삼성 갤럭시 폴드 계열이며, 화웨이가 이에 한참 뒤처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DSC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과 화웨이가 지난해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99%를 점유했다. 그러나 삼성의 시장 점유율이 93%인 반면 화웨이는 6%에 불과할 정도로 격차가 큰 상황이다. 여타 샤오미, 모토로라, 로욜, 마이크로소프트(MS), TCL 같은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1%에 불과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삼성을 추격하는 다크호스로 여겨지는 샤오미의 차기 폴더블폰 믹스 폴드2는 이처럼 큰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이다.

샤오미 믹스 폴드2는 성능 업그레이드 외에 디자인에서도 비교적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전체 크기와 비율이 바뀌어 외부 화면이 일반 휴대폰과 더 비슷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내부 대형 화면에서는 풀HD급인 2K(2048⨯1080)화소의 고해상도 화면을 탑재해 전 세대의 믹스폴드 해상도의 단점을 보완하게 된다. 이는 더 높은 해상도에 높은 재생률을 가진 대형 화면 사용자 경험을 가져다 주게 되며, UTG 사용으로 단말기 화면 주름 제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주목할 부분은 샤오미 미 믹스폴드2의 화면상에 카메라를 채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믹스폴드2에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IMEI 데이터베이스에 등장한 샤오미 믹스폴드2

샤오미 믹스 폴드2는 앞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데이터베이스(모델 번호 22061218C, 코드번호 L18)에 등장한 바 있다.

믹스 폴드2의 최대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디스플레이다. 이번에는 이 기기에 120Hz의 높은 재생률(주사선)을 지원하는 내외부 화면이 탑재된다. 샤오미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올 하반기 정식 출시된다.

지난해 3월 나온 샤오미 믹스 폴드는 외부 화면(6.52인치)만 90Hz의 재생률을 보였다. 내부 화면(8.01인치)의 재생률은 60Hz에 그쳤다. 내부화면 해상도는 1860⨯2480화소였다. 메인 트리플(3)카메라는 각각 1억800만 화소(광각), 800만 화소(망원/접사), 1300만 화소(초광각)를 지원한다. 또 8K(@24/30fps), 4K(@30/60fps), 1080p(@30/60fp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셀카는 2000만 화소를 지원하며 1080p(@30/60fps), 720p(@120fps) 해상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믹스폴드2의 재생률은 120Hz로 업그레이드 된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도 함께 제공된다. 이 기기에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시점엔 샤오미의 가장 강력한 믹스 계열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폴더블폰 시장 지배자인 삼성이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 폴드3의 내부 화면은 7.6인치이며, 1768x2208 화소에 120Hz의 재생률을 갖는다. 접힌 외부 화면은 6.2인치이며, 832x2268 화소에 역시 120Hz의 재생률을 갖는다. 내부엔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5G칩셋이 들어갔다. 메인 트리플(3) 카메라는 모두 1200만 화소를 지원하며 메인카메라로 4K(@60fps), 1080p(@60/240fps)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셀카에는 400만화소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사용된다. 커버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간다. 배터리 용량은 4400밀리암페어시(mAh)다. 25W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이재구 기자

jkle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현장] 국회서 쏟아진 ‘AX 보안’ 대응법… “AI 확산 속도만큼 보안·법제도 함께 가야”

토론회의 문제의식은 분명했다. AX 시대의 보안은 더 이상 시스템 한켠에 붙는 방어 기능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과 사회적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라는 점이다. AI 기술이 기업과 공공, 일상 서비스 전반으로 빠르게 스며드는 상황에서 보안이 뒤따라가는 구조로는 더 이상 대응이 어렵다는 현실 인식도 자리 잡고 있었다. 이날 국회에서 나온 논의는 결국 “AI를 전제로 한 사회에서 어떤 안전 체계를 먼저 갖출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모였다.

‘링크의 시대’에서 ‘답변의 시대’로…구글 ‘서치 라이브’가 바꾸는 검색의 질서

서치 라이브는 검색 결과를 읽는 경험보다, 검색과 ‘대화하는’ 경험에 가깝다. 사용자는 구글 앱 안에서 음성으로 질문을 이어가고, 필요하면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며 실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검색이 단발성 쿼리에서 벗어나 문맥을 유지하는 세션형 인터페이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를 향한 아마존의 거대한 ‘20년 승부수’

[AI요약] 20년전 생소한 개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AWS를 출시한 후, 해당 서비스를 인터넷 기반 도구에 의존하는 거의 모든 기업에게 필수불가결한...

[AI, 이제는 현장이다③] AI가 커질수록 공격도 빨라진다… 기업 보안이 다시 ‘기본기’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

AI를 말하면서 이제 보안을 따로 떼어놓기는 어렵다. AI가 기업 전반으로 퍼질수록 공격자도 같은 기술을 손에 넣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격의 방향이 완전히 새로워졌다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익숙한 공격이 더 빨라지고, 더 값싸지고, 더 넓게 퍼질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