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보틱스, IPO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코스닥 상장 나선다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서울로보틱스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서울로보틱스는 매출 30억원, 매출 총이익률은 55%를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서울로보틱스는 2025년 상장에 앞서 올해 프리(Pre)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1월 기준, 서울로보틱스는 현재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의 플랫폼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 자동차의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의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며,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은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특히,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으로 완벽히 구현하며, 객체 분류 및 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날씨 필터링 AI를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타깃의 움직임만 인지해내는 정확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다수의 기술평가특례상장 경험과 압도적인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초고액자산가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로보틱스의 목표와 비전, 기업 가치, 산업용 자율주행 시장 분야의 이해도가 높은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서울로보틱스는 2024년을 시장 규모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 코스닥에 상장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공모한 자금은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기술력 강화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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