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인프라테크, ‘약령시 사람들’ 출시… 한방제품도 블록체인으로 진품여부 가린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 소셜인프라테크는 경옥고 명인이 운영하는 (주)약령시사람들과 협력해 디지털 품질 인증 서비스인 ‘약령시 사람들’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출시된 ‘약령시 사람들’에는 디지털 품질 인증 서비스에는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 신원 증명) 기술이 적용됐다. DID는 주로 개체를 식별하고 디지털 자격 증명을 관리하는데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로, 모바일 신분증이나 명품 인증 서비스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주)약령시사람들은 3대를 이은 전통과 국내산 천연재료를 고집하여 경옥고 등 고가의 한방 명품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대한민국 최초 경옥고 명인으로 인정받은 양대석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양 대표는 “약령시사람들의 제품을 블록체인 기술에 담아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자 소셜인프라테크에 디지털 인증서 서비스를 의뢰했다”며 “약령서 증명서를 통해 진정한 진품임을 확신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개발사인 소셜인프라테크는 (주)약령시사람들의 주 고객 연령대가 높은 것을 고려해 연령층에 관계 없이 모든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약령시 사람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약령시 사람들 앱을 설치하고, 제품 구매 시 함께 받는 품질보증서의 QR코드를 스캔해 디지털 품질 보증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셜인프라테크는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 ‘약령시 사람들’ 출시 기념으로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를 경험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셜인프라테크 관계자는 “기술적인 부분도 물론 중요하지만, 유저 중심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여 고객중심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소비자들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높은 품질의 경옥고 제품을 더욱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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