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스케일업 팁스·립스 운영사 ‘동시’ 낙점…테크·로컬 두 축 성장 지원 체계 확장

소풍벤처스는 스케일업 팁스(Scale up TIPS) 일반 운영사와 립스(LIPS) 운영사에 각각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기후테크 특화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정부 민관 협력 육성 프로그램 두 곳의 운영사로 나란히 선정되며, 투자 이후 성장 지원 역량을 한층 넓힌다.

소풍벤처스는 스케일업 팁스(Scale up TIPS) 일반 운영사와 립스(LIPS) 운영사에 각각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소풍벤처스가 기존에 수행해 온 팁스(TIPS)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단계’와 라이프·로컬 영역의 ‘소상공인 혁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를 강화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풍벤처스는 2021년부터 팁스 운영에 참여해 왔고, 2025년에는 기후테크 특화형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바 있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의 투자·R&D·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민간투자와 정부 자금을 매칭해 기술집약형 기업의 혁신과 성장 가속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립스는 라이프·로컬 영역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하도록 민간투자와 정부 자금(융자·보조금)을 함께 연계하는 데 초점을 둔다.

소풍벤처스는 두 프로그램을 조직 단위로 분리 운영한다. 투자1본부는 기술 기반 기업에 대해 ‘대규모 자본 투입을 통한 고성장 전략’을, 투자2본부는 지역 기반 기업에 대해 ‘지역 자본·네트워크 기반의 지속가능 수익화 전략’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기술기업과 로컬기업의 성장 경로가 다르다는 판단에서, 지원 방식도 ‘투 트랙’으로 설계했다는 것이 소풍벤처스의 설명이다.

초기 발굴부터 후속 투자까지의 연결고리도 강화한다. 지난해 설립된 자회사 ‘소풍커넥트’를 통해 창업경진대회와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기반으로 예비·초기 팀을 발굴·육성하고, 이후 소풍벤처스가 후속 투자와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전주기 성장 사다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향후 운영 방향은 보다 명확하다. 소풍벤처스는 기술 창업은 팁스·스케일업 팁스 중심, 지역 창업은 립스 중심으로 각각 지원 축을 고도화하고, 성장 로드맵 설계와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지역 거점 활용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테크와 로컬의 성장 호흡은 다르다”며 “이원화된 투자 전략과 소풍커넥트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체계를 통해 기후테크 유니콘과 로컬 라이콘을 동시에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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