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나눔비타민 투자 유치·멘타트 AI 서면작성 출시·라이드플럭스 대통령 표창·마이프차 딥테크 팁스 선정

나눔비타민, MYSC Pre-A 브릿지 투자로 복지 결제 인프라 확장
멘타트, 변호사용 AI 서면 작성 서비스 출시…작성 시간 단축 내세워
라이드플럭스 기술 리더십 인정·마이프차는 프랜차이즈 AI 고도화 추진
'스타트업 안테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컨퍼런스, 기술 개발 및 성과 소식을 비롯해 투자사와 지원사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 (이미지=AI로 생성)

22일 스타트업 업계에서 투자 유치, AI 서비스 출시, 기술 포상, 정부 R&D 선정 소식이 이어졌다. 디지털 복지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나눔비타민은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Pre-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리걸테크 기업 멘타트는 변호사용 AI 서면 작성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으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의 정하욱 부대표는 자율주행 AI 기술 혁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창업 준비 플랫폼 마이프차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프랜차이즈 산업 특화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나눔비타민, MYSC 투자 유치…복지 결제 데이터 기반 ‘사회적 핀테크’ 확장

디지털 복지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나눔비타민이 MYSC로부터 Pre-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 복지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나눔비타민이 MYSC로부터 Pre-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나눔비타민은 결식우려아동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가 일상 속 가게에서 낙인감 없이 식사와 필요한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복지 결제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고 있다.

나비얌은 전국 약 6만 개 지역 가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 원주시, 서울 관악구·강서구·영등포구 등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공공 급식카드와 모바일 식권 기반의 복지 결제 인프라를 넓혀왔다. 누적 이용 아동은 3만 명을 넘어섰다.

나눔비타민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지자체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망 확장, 복지 결제 데이터 기반 정산·리포팅 시스템 고도화, 기업 사회공헌 집행 리포팅 기능 강화, 식당·식품 기업의 유휴 자원 매칭 인프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결제 데이터와 사회적 기여 이력을 기반으로 가맹점이 금융권에서도 우대받을 수 있는 대안 신용평가 모델로의 확장도 검토한다.

멘타트, 변호사용 AI 서면 작성 서비스 출시…사건기록 기반 초안 생성

리걸테크 기업 멘타트가 변호사용 AI 서면 작성 서비스 ‘멘타트’를 정식 출시했다.

리걸테크 기업 멘타트가 변호사용 AI 서면 작성 서비스 ‘멘타트’를 정식 출시했다. 멘타트는 소장, 답변서, 준비서면 등 송무 변호사의 서면 작성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지원하는 서비스다. 변호사가 사건 자료를 업로드하고 소송 전략 방향을 지시하면 법원 제출용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서면 초안을 생성하는 구조다.

서비스는 FSD(Full Self-Drafting) 모드와 코파일럿(Co-pilot) 모드를 제공한다. FSD 모드는 자료 업로드와 전략 지시만으로 서면 초안을 일괄 생성하는 방식이며, 코파일럿 모드는 목차와 문단 단위로 변호사와 AI가 협업해 서면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최대 1,000페이지 분량의 사건 자료를 인식해 수십 페이지 규모의 서면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멘타트는 정식 출시에 앞서 법률전문가 60명이 참여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총 832건의 사건이 처리됐다. 서비스는 개인 변호사와 중소형 로펌을 대상으로 한 월 구독형 플랜과 대형 로펌용 엔터프라이즈 플랜으로 제공되며, 향후 로펌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워크플로우 지원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라이드플럭스 정하욱 부대표, 자율주행 AI 기술 혁신 공로 대통령 표창

라이드플럭스 정하욱 부대표(사진 오른쪽)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의 정하욱 부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 부대표는 레벨4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국산화와 무인 자율주행 허가 획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부대표는 2018년 라이드플럭스 설립 초기부터 합류해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의 인지·예측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현재까지 국내외 특허 107건을 출원하고 81건을 등록하는 과정에 발명자로 참여했다. 라이드플럭스는 40만 장 규모의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공개하며 국내 자율주행 AI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해왔다.

글로벌 기술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정 부대표가 참여한 연구팀은 CVPR 2025 자율주행 워크숍 ‘웨이모 오픈 데이터셋 챌린지’에서 인지부터 제어까지 AI가 처리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AI 분야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서울 상암에서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로보택시를 시험운행 중이며,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획득했다.

마이프차, 딥테크 팁스 선정…프랜차이즈 특화 AI 운영체제 개발

창업 준비 플랫폼 마이프차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창업 준비 플랫폼 마이프차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마이프차는 향후 3년간 최대 1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마이프차가 평가 과정에서 인정받은 핵심 경쟁력은 창업 빅데이터와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이다. 회사는 10억 건 이상의 실제 창업 데이터와 지식 그래프를 기반으로 창업 시장의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과 법적 제약 조건을 반영하는 AI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와 내부 가맹 데이터를 결합해 상권 입지, 브랜드 경쟁력 등 복합적 요소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마이프차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창업 탐색부터 가맹 계약까지 지원하는 실무형 멀티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화 창업 상담, 맞춤형 상권 분석, 오프라인 창업 여정 구조화 등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에 특화된 지능형 운영체제, 이른바 ‘에이전틱 운영체제(Agentic OS)’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스타트업 안테나] 웨이비나 2억 투자·TIPS 선정…카이헬스 IVF AI 협력, 엘리스 AI 데이터센터 확장

8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와 글로벌 협력, 인프라 확장, 산업 현장 적용 소식이 이어졌다. 웨이비나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팁스(TIPS)에 선정됐으며, 카이헬스는 인도의 대형 난임 클리닉 네트워크와 AI 배아 분석 기술 검증에 나선다. 엘리스그룹은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고, 파이온코퍼레이션과 뉴엔AI는 각각 AI 검색과 산업별 AX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우주·자율주행·콘텐츠 현지화와 오프라인 커뮤니티, 미래 산업 교육 분야에서도 스타트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스타트업 안테나] 딥엑스·두산로보틱스 ‘AI 용접’ 맞손…엠브릭스 투자 유치·스텝하우 폐쇄망 코딩 AI 출시

스타트업 업계가 인공지능(AI)을 제조·보안·코딩·물류·안전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7일 딥엑스와 두산로보틱스는 원전 기자재 제조 현장의 용접 공정을 지능화하는 AI 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섰고, 스텝하우는 인터넷 연결이 차단된 사내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AI 코딩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치료 세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엠브릭스가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장] 동물병원엔 AI 직원, 축사엔 AI 로봇…‘일하는 AI’가 동물산업 바꾼다

인공지능(AI)의 영역이 이제 동물 영역에도 확산되고 있다. 가령 동물병원에 걸려온 전화 내용을 AI가 기록하고 정리하는 식이다. 또 수만 마리의 닭을 키우는 축사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이 닭 사이를 돌아다닌다.

[스타트업 안테나] 해군 함정에 ‘AI 참모’·바이오 CXL 실증·CRM 에이전트 자율화…AI 현장 적용 넓힌 스타트업들

AI 기술이 실험 단계를 넘어 국방·바이오·산업안전·마케팅·커머스 등 실제 업무 현장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6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폐쇄망 함정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부터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 인프라, 스스로 업무를 찾아 제안하는 AI 에이전트까지 다양한 기술 실증과 서비스 확장 소식이 이어졌다.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정책자금 연계와 AI 교육,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속도를 내면서 AI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생태계의 사업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