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게임 위장 정보 유출 악성코드 주의 당부

 

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국내 유명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게임 실행파일을 위장한 정보 유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특정 성인 게임 압축 파일에 해당 게임과 정보 유출 악성코드를 동시에 실행시키는 가짜 실행파일(.exe)을 만들어 포함시킨 후 파일공유 사이트에 업로드 했다.

게임만 실행하는 정상 실행파일은 사용하지 못 하도록 파일명을 변경했다. 만약 사용자가 이 게시물에 첨부된 압축 파일을 내려받아 공격자가 만든 가짜 게임 실행파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즉시 감염된다.

이와 동시에 게임이 정상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더욱 알기 어렵다. 감염 후 악성코드는 공격자 C&C(Command&Control) 서버와 통신하며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사용자 정보 탈취 등 악성 행위를 수행해 다양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해당 악성코드가 담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되었으나 다른 게임을 위장해 유사한 수법으로 다시 유포될 수 있다. 현재 안랩 V3 제품군은 이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악성코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게임/영화/SW 등 다운로드 시 공식 홈페이지 이용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 실행 금지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및 실시간 감시 적용 등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랩 분석팀 김동현 연구원은 “공격자는 게임이나 영화 등을 불법 다운로드하는 사용자를 노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경우가 많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에도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정식 다운로드 경로로만 파일을 내려받는 등 보안을 생활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다정 기자

yoodj92@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한국 생성형 AI 사용률 40.6%…세계 12위로 네 계단 상승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2분기 한국의 AI 사용자 비중은 40.6%를 기록하며 세계 12위까지 올라섰다. 1분기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한국은 세 분기 연속 주요 경제권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오리 로봇' 완판이 보여준 홈로봇 대중화...연 15%대 성장

홈로봇 시장이 연평균 15%대 성장하며 로봇청소기를 넘어 소셜·반려로봇 대중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허깅페이스의 오리 로봇 '마이크로덕' 흥행과 국내 부품사 로보티즈의 공급망 편입 사례로 시장 전환점을 짚는다.

애플, 19년 만에 아이폰 접었다…첫 폴더블 '듀오' 공개

애플이 2007년 초대 아이폰 출시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벗어났다.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는 19.3cm 대화면과 티타늄 힌지를 갖췄다. 존 터너스 신임 CEO 취임 후 첫 대형 제품 발표라는 점도 주목된다.

애플까지 뛰어든 폴더블폰 전쟁…"대화면은 좋지만 가격·내구성은 여전한 숙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누적 출하량이 올해 말 1억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애플 참전으로 재편되는 삼성·화웨이·애플 3파전 구도와 폴더블폰의 장단점을 함께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