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일 2025년 앱스토어 어워드 수상작 17개를 발표하며 AI 기능을 탑재한 앱들이 대거 수상했다.
아이폰 올해의 앱으로 선정된 '티모(Tiimo)'는 할일 목록을 시각적 타임라인으로 변환하고 AI가 각 작업의 소요 시간을 예측해 현실적인 일정을 생성하는 시각적 AI 플래너다.

아이패드 올해의 앱 '디테일(Detail)'은 침묵 제거, 줌 컷, 자막 추가 등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오토 에디트(Auto Edit)' AI 기능으로 영상 편집을 간소화한다.
애플워치 올해의 앱 '스트라바(Strava)'는 AI 어시스턴트가 운동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하며, 애플 비전 프로 올해의 앱 '익스플로어 POV(Explore POV)'는 몰입형 영상으로 전 세계 절경을 체험하게 한다.
문화적 영향력상 수상작 '비마이아이즈(Be My Eyes)'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실제 이미지를 AI가 설명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또 다른 수상작 '스토리그래프(StoryGraph)'는 머신러닝 AI로 독서 데이터 기반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폰 올해의 게임으로는 포켓몬 TCG 포켓(Pokémon TCG Pocket)이 선정됐으며, 이 게임은 출시 1년 만에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구글 플레이 올해의 게임 상도 함께 수상했다.
아이패드 게임상은 드레지(DREDGE)가, 맥 게임상은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Cyberpunk 2077: Ultimate Edition)이 받았다.

애플은 AI 챗봇을 올해의 앱으로 선정하는 것을 계속 피해왔지만, 올해 수상작들은 일정 관리, 영상 편집, 운동 분석, 접근성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했다.
애플 TV 올해의 앱으로는 HBO 맥스(HBO Max)가, 애플 아케이드 올해의 게임으로는 'WHAT THE CLASH?'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앱스토어 어워드와는 별도로 진행된 애플 디자인 어워드(Apple Design Awards) 2025에서는 한국의 스케치소프트(Sketchsoft)가 개발한 '페더(Feather: Draw in 3D)'가 비주얼 및 그래픽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팀 쿡 CEO는 "올해 수상작들은 앱스토어를 정의하는 창의성과 우수성을 대표하며 세계 모든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의미 있는 영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애플은 45개 최종 후보작 중 앱스토어 편집팀이 혁신성, 사용자 경험, 디자인 우수성을 기준으로 17개 수상작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