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테슬라까지 충전” GM, 북미 충전소 70% 통함하는 역대급 승부수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자사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규모 전력망 연동을 지원하는 전격적인 전기차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GM은 북미 전역의 다양한 충전소 브랜드를 단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찾고 결제할 수 있는 공공 충전 솔루션인 ‘에너지 패스(Energy Pass)’를 공식 출시했다. 초기 가동 단계에서는 테슬라의 수퍼차저를 비롯해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아이오나 등 주요 충전 네트워크가 우선 연동되며, 향후 이비고와 차지포인트까지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시스템 연동이 모두 완료되면 GM 전기차 고객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단 하나의 전용 앱으로 미국 내 직류(DC) 급속 충전기의 약 70%에 달하는 방대한 충전 인프라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GM은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외부 전력망으로 다시 역송전할 수 있는 완전한 ‘차량-전력망(V2G)’ 기능 구현을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기존의 차량-가정간(V2H) 전력 공급 단계를 넘어 지역 전력망 인프라와 양방향으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기술적 도약을 이뤄낸 것이다. 해당 기능은 양방향 충전 규격이 탑재된 차량과 가정 내 특수 수전 설비를 갖춘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전력 피크 시간대의 전력망 부하를 완화하고 정전 등의 비상 상황 발생 시 전기차를 대용량 비상 발전기로 즉각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한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커넥트 2026 프리뷰…루나·피닉스·아르테미스 나올까

메타가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커넥트 2026 기조연설에서 카메라 없는 스마트안경 '루나'를 공개할 전망이다. 홀로그램 화상통화 기기 '피닉스' 시연과 AR 안경 '아르테미스' 공개도 거론된다.

15조 초대형 공룡 미디어 탄생…파라마운트, 반독점 소송 타결로 워너브라더스 품는다

미국 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Paramount)가 110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인수 계약을 막아선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정부의 반독점 소송을 최종 타결했다.

AI 붐 뒤 숨은 '전력·물 먹는 하마'…EU, 데이터센터 '등급표시'로 고삐 죈다

유럽연합(EU) 행정부인 유럽집행위원회가 설비 용량 500kW(킬로와트) 초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 공개를 의무화하는 규정안을 발표했다.

“내 일상 감시당했다”… 구글 '타임라인', 당장 휴대폰에서 이 기능 끄세요

구글(Google)의 대표 서비스인 구글 지도 앱의 '위치 타임라인' 기능이 과도한 사생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 경로와 방문 장소를 자동으로 기록해 과거 동선을 파악하기 쉽지만, 개인 동선 정보가 무제한 수집된다는 점에서 사용자 부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