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SEO 기업 '샘러시' 인수..."엔터프라이즈 시장 잠재력 폭발"

어도비가 SEO 플랫폼 샘러시(Semrush)를 19억 달러(약 2조 7,930억 원)에 인수한다.

어도비는 주당 12달러(약 1만 7,640원)에 전액 현금으로 셈러시를 인수하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77%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금액이다.

JP모건의 마크 머피 애널리스트는 어도비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과 목표가 520달러(약 76만 4,400원)를 유지하며, 샘러시가 검색엔진최적화(SEO)와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시장의 강력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샘러시는 최근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도비의 대규모 기업 고객망과 글로벌 판매력이 셈러시가 단독으로 확보하지 못했던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인수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는 키워드 성과, 경쟁사 동향, 수요 신호 분석 등 마케팅 전략 기능이 강화되며, 특히 생성형 AI 시대에 브랜드 가시성 솔루션이 확대된다.

샘러시 창업자와 주요 주주들은 회사 의결권의 75%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거래 지지를 약속했고, 양사 이사회도 거래를 승인해 2026년 상반기 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피 애널리스트는 어도비의 4분기 매출을 61억 달러(약 8조 9,670억 원), 조정 주당순이익을 5.37달러(약 7,900원)로 전망하며, AI 수익화 기회와 빠른 혁신 속도를 고려할 때 장기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커넥트 2026 프리뷰…루나·피닉스·아르테미스 나올까

메타가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커넥트 2026 기조연설에서 카메라 없는 스마트안경 '루나'를 공개할 전망이다. 홀로그램 화상통화 기기 '피닉스' 시연과 AR 안경 '아르테미스' 공개도 거론된다.

15조 초대형 공룡 미디어 탄생…파라마운트, 반독점 소송 타결로 워너브라더스 품는다

미국 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Paramount)가 110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인수 계약을 막아선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정부의 반독점 소송을 최종 타결했다.

AI 붐 뒤 숨은 '전력·물 먹는 하마'…EU, 데이터센터 '등급표시'로 고삐 죈다

유럽연합(EU) 행정부인 유럽집행위원회가 설비 용량 500kW(킬로와트) 초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 공개를 의무화하는 규정안을 발표했다.

“내 일상 감시당했다”… 구글 '타임라인', 당장 휴대폰에서 이 기능 끄세요

구글(Google)의 대표 서비스인 구글 지도 앱의 '위치 타임라인' 기능이 과도한 사생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 경로와 방문 장소를 자동으로 기록해 과거 동선을 파악하기 쉽지만, 개인 동선 정보가 무제한 수집된다는 점에서 사용자 부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