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AI 데이터센터 자금난에 수천 명 감원 추진

오라클이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자금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수천 명 규모의 감원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전 부문에 걸쳐 이달 중 시행될 수 있으며, 일부 직군은 AI로 대체 가능하다고 판단된 역할을 중심으로 삭감될 예정이다. 오라클은 래리 엘리슨 회장 주도 아래 오픈AI 등 고객사의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데이터센터 대규모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에 맞서는 클라우드 경쟁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월가 전망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으로 오라클의 현금흐름은 2030년까지 적자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은 지난달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안에 부채·주식 혼합 방식으로 최대 500억 달러(약 73조 5,00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년 9월 고점 대비 주가는 54% 하락했으며, 이번 감원 보도 이후 주가는 한때 1.6% 반등해 154.79달러에 마감했다. 오라클 측은 현재까지 공식 논평을 거부했으며, 구체적인 감원 계획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전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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