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지난해 전 세계 사용자 3800만명 육박… “가장 많이 사용되는 디지털 지갑” 자리매김

월드는 지난해 성과를 공개하며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3800만명에 가까운 사용자와 1775만명의 ‘인간 인증’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월드 앱은 1.7초마다 신규 사용자가 가입하고, 3.6초마다 새로운 인간 인증이 완료되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9월에는 월간 활성 사용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체 보관형 디지털 지갑으로 등극했으며, 미니 앱은 1년여 만에 20억 회 실행되었다.

월드는 지난해 영국, 대만을 포함한 유럽과 아시아 신규 시장에 진출했으며, 특히 AI 혁명의 발원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여 현지 언론과 정치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8월에는 서울 익선동에 월드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하여, 브랜드 철학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한 첫 정식 커뮤니티 행보를 시작한 바 있다.

월드의 차세대 오브는 올해 양산에 들어가 NVIDIA Jetson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이전 버전 대비 AI 성능을 약 5배 향상시켰다. 가시광선과 적외선 센서를 동시 지원한다. 10월에는 회사가 하드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투명성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12월 출시된 새로운 월드 앱은 암호화 메시징, 글로벌 금융 접근성, 그리고 익명 기반 인간 인증을 하나로 통합하며 인간 연결, 디지털 자산 이동, 글로벌 경제 참여 방식을 완전히 재정의했다. 새롭게 출시된 챗 기능은 인증된 사람과 미인증 계정을 시각적으로 구분하는 종단 간 암호화 메시징을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매치 그룹(Match Grou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라인 데이팅에서 인간 인증을 도입하여 상대가 봇일 수 있다고 의심한 사용자가 60%에 달하던 문제를 해결했다. 레이저(Razer) ID 통합으로 인간 게이머를 우선시하였으며, 미시컬 게임즈(Mythical Games)는 수백만 플레이어를 실제 인간 네트워크로 유입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툴스 포 휴머니티 한국 지사장 박상욱은 "AI와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환경에서, 인간 증명과 실제 인간과 온라인에서 소통하고 있다는 확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전국 60곳 이상의 오브 인증 센터를 통해 2026년에도 실제 인간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여 우리가 일상적으로 직면하는 스캠, 신원 도용, AI 기반 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는 AI 시대의 사기 방지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한국 시장 내 다양한 기회 발굴 및 현지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봇과 가짜 계정 문제가 대두되는 소셜미디어, 온라인 티켓팅, 이커머스 등 여러 디지털 영역에서 실제 인간 중심의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한국 생성형 AI 사용률 40.6%…세계 12위로 네 계단 상승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2분기 한국의 AI 사용자 비중은 40.6%를 기록하며 세계 12위까지 올라섰다. 1분기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한국은 세 분기 연속 주요 경제권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오리 로봇' 완판이 보여준 홈로봇 대중화...연 15%대 성장

홈로봇 시장이 연평균 15%대 성장하며 로봇청소기를 넘어 소셜·반려로봇 대중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허깅페이스의 오리 로봇 '마이크로덕' 흥행과 국내 부품사 로보티즈의 공급망 편입 사례로 시장 전환점을 짚는다.

애플, 19년 만에 아이폰 접었다…첫 폴더블 '듀오' 공개

애플이 2007년 초대 아이폰 출시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벗어났다.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는 19.3cm 대화면과 티타늄 힌지를 갖췄다. 존 터너스 신임 CEO 취임 후 첫 대형 제품 발표라는 점도 주목된다.

애플까지 뛰어든 폴더블폰 전쟁…"대화면은 좋지만 가격·내구성은 여전한 숙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누적 출하량이 올해 말 1억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애플 참전으로 재편되는 삼성·화웨이·애플 3파전 구도와 폴더블폰의 장단점을 함께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