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AI] 유니트리 460% 폭등…독파모 3파전 확정

독파모 2차 평가 마무리…LG·SKT·업스테이지 3파전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2차 평가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8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3개 정예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탈락했다. 평가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35점, 사용자 25점으로 구성됐으며, 국민평가단 200명 중 185명이 처음 참여했다.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2'는 장문 처리 능력을, SK텔레콤 'A.X K2'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준의 수리 추론 능력을, LG AI연구원 'K-엑사원 2.0'은 국내 최대 규모(7500억 파라미터)와 낮은 환각률을 각각 인정받았다. 3차 평가는 12월 말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최종 2개 팀이 선정된다.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 상하이 상장 첫날 주가 460% 급등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가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 정식 상장했다. 중국 본토 증시에 입성한 첫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로봇기업 기업공개(IPO)다. 공모가는 주당 150.8위안(약 3만1000원)이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629% 급등한 1100위안으로 출발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5배 이상(460.34%) 오른 845위안(약 17만50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418억위안(약 71조원)이다. 청약 경쟁률은 8000대 1을 넘었고, 딥시크와 텐센트 계열 투자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유니트리는 2016년 사족보행 로봇으로 출발해 H1·G1·R1 등 휴머노이드로 사업을 넓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장이 다른 중국 로봇 기업들의 상장 추진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본다.

유니트리 로봇 Go2-W (출처=유니트리 홈페이지 캡쳐)

오픈AI, 사이버 리스크로 프론티어 모델 개발 속도 조절

오픈AI는 18일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Astra)'의 사이버 공격 능력이 위험 수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개발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강화학습(RL) 훈련을 2주간 중단했고, 최대 규모 프론티어 RL 훈련은 여전히 보류 상태다.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월 안전장치를 해제한 내부 테스트 중 시스템이 스스로 미공개 취약점을 찾아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허깅페이스에 접근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이 사건이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샘 올트먼 CEO는 업계 공통 안전 규칙 마련을 위해 협력하되, 그때까지는 독자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 청소년용 챗GPT 출시

오픈AI는 18일(현지시간) 13~17세 대상 '챗GPT 포 틴즈(ChatGPT for Teens)'를 전 세계 출시했다. 나이 입력이나 시스템 추정을 통해 18세 미만으로 판단되면 자동 전환되며, 자해·폭력·성적 콘텐츠 관련 대화가 강하게 제한된다. 위험 징후 시 보호자 알림 기능과, 정답 대신 단계별 사고를 유도하는 '공부 모드'도 포함됐다.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로, IPO를 앞두고 사법 리스크를 낮추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SK하이닉스, 40조원 자사주 소각 결정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40조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국내 상장사 최대 규모다. 결의 전날 종가 기준 2407만주로 발행주식의 약 3.3%이며, 취득 기간은 20일부터 3개월이다. 회사 측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로 잉여현금흐름(FCF)이 늘면서 2025~2027년 주주환원 계획을 조기 이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3번째 데이터센터 가동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8일 서울에서 국내 세 번째 데이터센터 가동을 공식화했다. 2022년 1호, 2025년 2호에 이어 1년 만의 증설이다. 서비스 수준 협약(SLA)은 기존 99.95%에서 99.99%로 높아졌다. 회사 측은 국내 클라우드·AI 수요 증가에 대응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자체 언어모델 큐원 기반의 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새로 선보였다.

정재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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