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이번 신제품은 ‘블레이저(Blayzer)’와 ‘스크라이버(Scriber)’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됐으며, 기존 모델보다 슬림해진 프레임과 조절 가능한 코받침 등을 적용해 착용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프트웨어의 진화다. 새로운 스마트 안경에는 일본어, 중국어(만다린), 아랍어 실시간 번역 기능이 추가됐으며, 내장된 메타 AI를 통해 음식의 영양 성분과 칼로리를 추적하는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또한 메타 AI는 단체 채팅방의 방대한 메시지를 분석해 핵심 내용만 요약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시력 교정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누진 다초점 렌즈 및 변색 렌즈와의 호환성을 대폭 확장했다. 가격은 기존 모델(379달러)보다 높은 499달러(약 67만 원)부터 시작하며, 도수 렌즈를 추가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메타는 오는 4월 14일부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커넥트 2026 프리뷰…루나·피닉스·아르테미스 나올까

메타가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커넥트 2026 기조연설에서 카메라 없는 스마트안경 '루나'를 공개할 전망이다. 홀로그램 화상통화 기기 '피닉스' 시연과 AR 안경 '아르테미스' 공개도 거론된다.

15조 초대형 공룡 미디어 탄생…파라마운트, 반독점 소송 타결로 워너브라더스 품는다

미국 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Paramount)가 110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인수 계약을 막아선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정부의 반독점 소송을 최종 타결했다.

AI 붐 뒤 숨은 '전력·물 먹는 하마'…EU, 데이터센터 '등급표시'로 고삐 죈다

유럽연합(EU) 행정부인 유럽집행위원회가 설비 용량 500kW(킬로와트) 초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 공개를 의무화하는 규정안을 발표했다.

“내 일상 감시당했다”… 구글 '타임라인', 당장 휴대폰에서 이 기능 끄세요

구글(Google)의 대표 서비스인 구글 지도 앱의 '위치 타임라인' 기능이 과도한 사생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 경로와 방문 장소를 자동으로 기록해 과거 동선을 파악하기 쉽지만, 개인 동선 정보가 무제한 수집된다는 점에서 사용자 부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