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탈중앙 금융 프로토콜 해킹 후 7% 급락

이더리움 가격이 월요일 수백만 달러 규모의 탈중앙 금융(DeFi) 프로토콜 해킹 사건 이후 최대 9% 하락하며 3,600달러 지지선을 하회했다.

이번 하락은 이더리움 기반 DeFi 프로토콜 Balancer가 해킹으로 1억 달러 이상 손실을 입은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몇 주간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은 연속된 악재에 크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월 중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한 '대규모' 관세 발표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매도와 금 같은 안전자산 선호를 촉발했다. 이후 실제 관세 부과 위협 철회에도 불구하고 고레버리지 디지털 자산 청산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주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금리 인하 기대 경고도 약세 심리를 강화했다.

비트와이즈 수석 투자 전략가 후안 레옹은 이번 10월 조정을 "건전한 차입 축소(de-leveraging)"로 평가하며 투기 과잉을 시장에서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 자산 연계 주식들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약 4% 하락했고, 비트코인 자산 운용사 Strategy도 1% 이상 떨어졌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커넥트 2026 프리뷰…루나·피닉스·아르테미스 나올까

메타가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커넥트 2026 기조연설에서 카메라 없는 스마트안경 '루나'를 공개할 전망이다. 홀로그램 화상통화 기기 '피닉스' 시연과 AR 안경 '아르테미스' 공개도 거론된다.

15조 초대형 공룡 미디어 탄생…파라마운트, 반독점 소송 타결로 워너브라더스 품는다

미국 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Paramount)가 110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인수 계약을 막아선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정부의 반독점 소송을 최종 타결했다.

AI 붐 뒤 숨은 '전력·물 먹는 하마'…EU, 데이터센터 '등급표시'로 고삐 죈다

유럽연합(EU) 행정부인 유럽집행위원회가 설비 용량 500kW(킬로와트) 초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 공개를 의무화하는 규정안을 발표했다.

“내 일상 감시당했다”… 구글 '타임라인', 당장 휴대폰에서 이 기능 끄세요

구글(Google)의 대표 서비스인 구글 지도 앱의 '위치 타임라인' 기능이 과도한 사생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 경로와 방문 장소를 자동으로 기록해 과거 동선을 파악하기 쉽지만, 개인 동선 정보가 무제한 수집된다는 점에서 사용자 부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