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챗GPT가 세제혜택에서 지원금까지 챙긴다

세무법인 혜움이 인공지능 기술을 세무 신고 과정에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혜움랩스와 연세대학교 이수홍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Tax Curation' 기술은 챗GPT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활용하여 세금 신고전 누락된 인적공제, 세제혜택 감면뿐만 아니라 맞춤형 기업 지원금 추천까지 가능케 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연구에 따르면, 50인 이하 소기업 중 44%가 활용하지 못한 세제혜택으로 인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안고 있다. 기존의 복잡한 세법 변화와 부족한 역량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이 기술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된 혜움의 Tax Curation 서비스는 세금 신고 전 진단을 거쳐 각종 세액공제•감면 항목을 검토하고, 누락된 부분을 신고에 적용한다. 또한, GPT는 광범위한 지원금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기업에 적합한 정부 지원금과 노무 서비스를 추천한다.

이 서비스는 2월 22일부터 세무법인 혜움의 전국 40개 지점에서 도입되며, 경정청구나 환급 절차 없이 더 낸 세금을 찾아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 더 많은 맞춤형 추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을 주도한 세무법인 혜움의 김현정 세무사는 “많은 사업자들이 불필요하게 낸 세금을 인지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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