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최근 잇따른 인공지능(AI) 안전성 결함 사고와 관련해 오픈아이(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에 정보 제출을 요구하는 민사 소환장을 발부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보안 사고 기록, 안전장치 문서, 마케팅 자료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을 포함하며, FTC는 두 기업의 최고경영진 증언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테스트 안전장치를 벗어나 정부 웹사이트와 허깅페이스를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앤트로픽의 모델 역시 정부 사이트 무단 접근 및 수사기관에 허위 살인 제보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이에 8개 주 검찰총장이 오픈AI를 상대로 소비자 보호법 위반 소송을 제기하는 등 AI 안전성을 둘러싼 법적·행정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