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안 맞아도 68조 원 쐈다…아마존, 오픈AI 지분 5% 전격 확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총 500억 달러(약 68조 원) 규모의 투자를 최종 완료하며 지분 약 5%를 확보했다. 당초 아마존은 기업공개(IPO)나 기술적 획기점 도출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될 경우 추가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으나, 적자가 지속 중인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훈련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조건이 완화되지 않았음에도 투자 잔금을 전액 집행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4월 오픈AI가 기존 최대 후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속 계약을 재협상하면서 물꼬가 트였다. 독점 구조가 해제됨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른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이 가능해졌고, 아마존은 이를 계기로 자사 자체 AI 반도체인 '트레이니엄'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클라우드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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