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부담 줄인 ‘비상장주식 가치평가’ 서비스 출시

스타트업 주주 관리 서비스 주주(ZUZU)는 13일 비상장주식 가치평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ZUZU 가치평가’는 전문 세무회계 파트너사와 협력해 주식 양수도, 증여, 스톡옵션 관리 시 필요한 비상장주식의 가치평가 또는 예비평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상장주식의 시가는 10~30%의 높은 세율이 매겨지는 양도소득세와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양도, 증여 시 시가를 바탕으로 과세하는데, 시가를 잘못 알고 실제보다 낮은 가격으로 세금을 신고하면 가산세가 추징될 수 있고, 높은 가격으로 신고하면 그 자체로 세금이 크게 산정되는 문제가 생긴다.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벤처기업이면 시가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주주 측은 “올해부터 벤처기업은 스톡옵션 부여 사실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시가를 기재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벤처기업 임직원에게만 주어지는 스톡옵션 과세 이연 특례를 적용 받으려면 부여 당시 시가와 행사 당시 시가 모두 정확히 산정된 시가평가서가 필요해, 여느 때보다 비상장주식의 시가가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상장주식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거래하며 시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지만, 비상장주식은 6개월 이내에 불특정 다수 사이에서 총주식의 1% 또는 액면가 3억 이상의 거래가 있어야만 시가로 인정된다. 이마저도 최대 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거래는 제외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비상장사는 구주 거래 이력만으로 시가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 이때는 전문 세무사·회계사에게 가치 평가를 맡겨 감정가액을 시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주주(ZUZU)는 기업이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정식 가치평가와 예비평가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신력 있는 감정가액이 필요하다면 정식 가치평가를 이용해 평가서를 받아볼 수 있다. 예비평가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략적인 시가를 산정해 볼 수 있어 스톡옵션 부여나 투자 유치를 앞둔 초기 기업에 적합하다.

주주 서비스 운영사인 코드박스의 서광열 대표는 “비상장주식 가치평가는 늘 중요했지만 비용 때문에 주저하는 대표님들이 많으셨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회사 관리자의 부담과 리스크를 줄이는 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상장주식 가치평가 서비스는 주주(ZUZU)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문 세무회계 파트너사인 세무특공대, 센트럴, 지우회계법인, 가현회계법인, 세무법인다림과 함께 한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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