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페이란 하오 유아이패스 부사장 “미래에는 에이전트가 생각하고 로봇이 실행하고 사람이 주도하는 업무가 가능해 집니다”

유아이패스, 서울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에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 선보여
기업 AI 도입 장벽 해소 플랫폼… AI 에이전트, 로봇 및 사람 단일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
보안·규정 준수 강화, 정확성·신뢰성 향상, 파일럿 중단 문제 해결 및 벤더 종속 탈피
이날 서밋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페이란 하오 유아이패스 제품 전략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유아이패스가 진행해온 지난 사업과 현재 사업을 ‘액트1(Act one)’와 ‘액트2(Act two)’로 나눠 설명하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테크42)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및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아이패스(UiPath)는 10일 서울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UiPath Agentic Automation Summit)'에서 AI 에이전트, 로봇 및 사람을 단일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UiPath Platform for agentic automation)'을 선보였다.

유아이패스에 따르면 이 플랫폼을 통해 사람과 로봇,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기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통합 워크플로우를 실현할 수 있다.

이날 서밋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페이란 하오 유아이패스 제품 전략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유아이패스가 진행해온 지난 사업과 현재 사업을 ‘액트1(Act one)’와 ‘액트2(Act two)’로 나눠 설명하며 말문을 열었다.

RPA(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 기업으로 시작한 유아이패스의 여정은 이제 액트1에서 액트2로 넘어가고 있다. (자료=유아이패스)

“저희 유아이패스의 초기를 아신다면 아마 액트1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또 저희가 RPA(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 기업으로 시작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이제 저희 여정은 액트1에서 액트2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이 하고 있는 워크플로우의 더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고 있죠.”

그러면서 페이란 하오 부사장은 “과거에는 프로세스까지 자동화할 수 없었다”며 액트2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상을 설명했다. 큰 전환점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LLM(거대언어모델)의 등장이다.

“저희는 액트2로 들어가게 되면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액션을 취하고 실행할 수 있을까에 집중했습니다. 로봇과 오토메이션, 사람 뿐 아니라 AI 에이전트까지도 어떻게 오케스트레이션 할 수 있을까에 집중한 거죠.”

페이란 하오 부사장은 “액트2로 진입하는 단계지만 그렇다고 해서 액트1이 불필요해진 것은 아니”라며 “액트1과 액트2가 함께해야 진정한 에이전틱 오토메이션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테크42)

한편으로 페이란 하오 부사장은 “액트2로 진입하는 단계지만 그렇다고 해서 액트1이 불필요해진 것은 아니”라며 “액트1과 액트2가 함께해야 진정한 에이전틱 오토메이션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희 플랫폼을 통해 이제는 액티비티를 자동화하고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뿐만 아니라 프로세스까지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지원을 통해 미래에는 에이전트가 사고하고 로봇이 실행하고 사람이 주도하는 업무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근간에는 액트1에 요소도 있습니다.”

페이란 하오 부사장의 말처럼 새로운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자동화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리더십과 비즈니스 핵심 워크플로우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새로운 에이전틱 아키텍처를 결합해 직면한 도전 과제들을 직접적으로 해결한다.

IDC의 2025 에이전틱 AI 연구에 따르면, 특히 한국의 AI 시장은 연평균 26% 성장률로 2028년까지 71억 달러(약 9.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의 24%가 이미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67% 이상이 내년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의 절반 이상이 에이전틱 AI 솔루션에 최대 25% 프리미엄을 투자할 의향이 있으며, 에이전틱 자동화 접근법에서 2-3배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에이전틱 자동화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도입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 디피카 기리(Deepika Giri) IDC 아시아태평양 부총괄은 "AI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관리 체계가 체계화되면서, 사람의 관리 감독 하에 이런 에이전트들이 기업 차원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는 기업이 AI로 효율성과 혁신, 의사결정을 이끌어가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라고 말했다.

한편 유아이패스가 이번 서울 서밋에서 선보인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다: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 - AI 에이전트, 로봇 및 사람을 위한 원활한 오케스트레이션: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UiPath Maestro)는 플랫폼의 핵심인 새로운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이다. 내장된 프로세스 인텔리전스와 KPI 모니터링을 통해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엔드투엔드로 자동화, 모델링 및 최적화하여 지속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 마에스트로는 AI 기반 에이전트를 시스템과 팀 전체에 안전하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중앙 집중식 감독을 제공한다.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유아이패스는 통제된 에이전시 모델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명확하게 정의된 가드레일 내에서 작동하도록 보장하여 보안, 예측 가능성 및 성능을 보장한다. 이 플랫폼은 기업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거버넌스, 실시간 취약성 평가 및 엄격한 데이터 액세스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개발자를 위한 개발 환경 제공 – 로우코드와 풀코드 지원: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직관적인 로우코드(low-code) 도구와 고급 코딩 환경을 통해 비즈니스 기술자와 경험 많은 개발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유아이패스 스튜디오(UiPath Studio) 내 유아이패스 에이전트 빌더(UiPath Agent Builder)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에이전트를 프로토타입화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사용자 정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기술 지향적인 비즈니스 전문가와 경험 많은 프로그래머 모두가 복잡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과 진화하는 기업 요구에 적응할 수 있는 정교하고 확장 가능한 자동화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개방형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유아이패스는 랭체인(LangChain), 앤트로픽(Anthropic),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타사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통합하여 복잡한 영역 간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정교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유아이패스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협력하여 AI 에이전트가 서로 통신하고, 정보를 안전하게 교환하며,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나 애플리케이션 위에서 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에이전트투에이전트(Agent2Agent, A2A)'라는 새로운 개방형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이러한 개방적 접근 방식은 장벽을 제거하고 기업 자동화 전략을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대규모 지능형 문서 처리: 새로운 유아이패스 IXP(Intelligent Xtraction & Processing) 솔루션은 비정형 데이터를 위한 멀티모달, AI 기반 분류 및 추출 기능을 도입했다. IXP는 보험금 조정, 대출 발행, 전자 배치 기록과 같은 복잡한 사용 사례를 위한 문서 처리에 엔터프라이즈급 규모를 제공한다.

>에이전틱 UI 자동화 및 성능 혁신: 유아이패스는 현재 비공개 프리뷰 중인 컴퓨터용 UI 에이전트(UI Agent for computer use)를 소개했다.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다단계 작업을 계획하며, 인터페이스 전반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실행하는 자연어 기반 솔루션이다.

특히 올해 1월 비공개 프리뷰를 시작한 이후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7만5000회 이상 실행되면서 수천 개의 자율 및 반자율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45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에이전틱 자동화 교육을 받았고, 수백 건의 고객 활용 사례도 나왔다.

이와 관련 페이란 하오 부사장은 "차세대 유아이패스 플랫폼 출시로 AI 에이전트와 로봇, 사람을 결합해 기업의 생산성과 운영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에이전틱 자동화의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로드쇼 시리즈의 일환으로, 유아이패스 고객, 파트너,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및 공공 부문을 위한 에이전틱 AI와 자동화의 최신 발전사항을 논의하고 탐구하는 자리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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