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코스닥 예비심사 신속 통과…AI 최적화 국내외 상용화 실적 기반 하반기 상장 본격화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2개월 만의 결과로,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 ‘A·A’ 등급 획득에 이어 신속하게 다음 단계로 진입했다. 노타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노타 측은 “IPO 심사 기준이 한층 강화되며 올 상반기까지도 예심 승인율이 하락하고 철회 기업이 증가한 가운데, 신속한 예비심사 승인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입증해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잠재력이 아닌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용화 실적과 수익 기반을 확보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햇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통해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 배포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다수의 상용화 사례로 검증되었다.

최근에는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중심으로 산업 안전, 선별 관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증 프로젝트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UAE 두바이 교통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동 정부기관에 생성형 AI 솔루션 납품 사례를 확보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최근 기술특례 상장이 더욱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약 2개월만에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은 이례적으로, 이는 노타가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입증한 기업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 IPO를 계기로 AI 경량화, 최적화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노타는 2020년 독일 베를린과 2022년 미국 서니베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이후, 중동, 일본, 동남아 등 주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했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과 함께 기술 기반 수익 모델도 점차 안정 궤도에 진입해 최근 5년간 매출이 약 10배 성장했다. 올해 역시 전년 대비 72%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노타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정재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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