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툴즈, 메타로부터 공인 시험 기관 자격 획득… 교육부터 자격증까지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

메타(Meta)의 공식 마케팅 자격 시험을 국내에서 주관할 수 있는 기관이 탄생했다.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켓툴즈(대표 김민석)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28일 글로벌 자격증 시험 운영사 Certiport와 STK를 통해 메타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로 로켓툴즈는 마테크(MarTech) 분야에서 메타 공인 자격 시험을 직접 실시할 수 있는 국내 첫 사례가 됐다.

앞으로 이 회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마케터들은 '100-101 Meta Certified Digital Marketing Associate' 준전문가 인증을 취득할 기회를 갖게 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메타 생태계에서 공식 인정받는 자격이다.

로켓툴즈의 전략은 명확하다. 대학이나 공공기관 대신 기업 마케팅 조직을 핵심 고객으로 삼았다. 특히 20명 이상 규모의 마케팅팀을 운영하는 대기업과 광고 대행사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접근은 회사가 보유한 강점과도 맞아떨어진다. 로켓툴즈는 자사몰 운영 브랜드를 위한 광고 최적화 도구 '로켓애드(Rocket Ad)'를 서비스하며 이미 600개 기업, 약 3,900명의 마케터와 협업해왔다. 네이버페이 연동 자사몰의 전환 추적 문제를 업계 최초로 해결하면서 K뷰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머스 브랜드의 신뢰를 얻었다.

최근 출시한 '로켓애널리틱스(RocketAnalytics)'는 메타 광고의 성과를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광고 운영 효율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메타가 제공하는 표준 커리큘럼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켓툴즈는 그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운영 경험과 뷰티·커머스 업계 중심의 실전 데이터를 교육 콘텐츠에 녹여낼 계획이다.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해 도출한 브랜드 성장 패턴과 광고 운영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해, 수강생들이 실제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강사진도 주목할 만하다. 메타 인증 미디어 기획 전문가 자격을 보유하고 7년 이상 현장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직접 나선다. 수천 명이 참여한 세미나를 통해 이미 검증받은 강의 역량을 바탕으로, 각 기업 상황에 맞춤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민석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교육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디지털 마케팅 능력을 갖추고, 이를 매출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로켓툴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메타 공인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교육 수료생들이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광고 운영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엽 기자

anihil@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일론 머스크의 SNS 'X', 광고 매출 급감 속에 스페이스X의 미미한 부문으로 전락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의 광고 사업 규모가 일론 머스크의 2022년 인수 이후 급격히 축소된 사실이 실적 공개를 통해 명확히 드러났다.

스티비-아임웹 데이터 연동…자사몰 고객별 이메일 캠페인 간소화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스티비가 브랜드 빌더 아임웹과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아임웹에서 쇼핑몰이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별도의 회원 정보 이전 작업 없이 고객 데이터를 이메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인터뷰] AI 검색이 먼저인 시대의 대응법은?…공인희 함샤우트글로벌 본부장이 말하는 ‘GEO의 출발점’

공인희 함샤우트글로벌 본부장이 바라보는 AI 검색은 기존 검색을 단숨에 없애는 단일 채널이 아니다. 기업이 관리해야 할 접점이 하나 늘어난 동시에, 광고와 콘텐츠, 홍보, 커머스를 연결하는 방식 자체가 재편되는 과정에 가깝다. 이에 테크42는 공 본부장을 만나 제로 클릭 시대에 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AI 에이전트가 일과 구매를 대신하는 시대에도 사람이 맡아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현장] 좋은 제품만으론 부족하다…AI·데이터 시대, B2B 마케팅의 새 공식

이날 무대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단어는 ‘연결’과 ‘신뢰’, 그리고 ‘고객’이었다. 김조셉 메텔 대표는 글로벌 영업의 출발점을 판매가 아닌 관계 형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 발표에 나선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AI와 데이터가 기업 간 정보 비대칭을 줄이면서 제조업 거래 구조를 바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행사 1부 첫 연사로 류정훈 클로봇 사장나서 현지 딜러보다 제품을 실제 사용하는 최종 고객을 직접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숙진 쓰리빌리언(3billion)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콜드메일에서 시작해 고객 반응을 반복적으로 검증하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과정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