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 플랫폼 SME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온라인플랫폼•디지털 상공인, 협력과 성장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센터 측은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플랫폼 서비스 변화가 디지털 상공인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동반 성장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국회의원, 이언주 국회의원, 이건태 국회의원과 연구센터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김병주 의원, 이언주 의원, 이건태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정지수 사무관, 디지털상공인연합회 민상대 회장과 소속 기업인, 학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이언주 의원(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은 “플랫폼의 성장이 곧 상공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이익 공유, 역량 강화, 시장 확대’의 선순환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책임을 다해 정부 지원과 민간 협력을 제도화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조 발제로 나선 경희대학교 빅데이터응용학과 김태경 교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해 있는 8,149개 기업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김태경 교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적용받은 기업들은 취소율과 반품율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이러한 효과는 소규모 업체들에게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이건웅 교수는 디지털 상공인 1,343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산 서비스의 디지털 상공인 현금 흐름 개선 효과를 연구했다. 조사 결과 선정산 서비스 이용자의 84.6%가 자금 유동성이 개선되었으며, 77.5%는 금융 부담이 완화되었다고 응답했다.
이건웅 교수는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평균적으로 약 22일의 현금 완충 일수를 추가 확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단기 대출 의존도를 낮추어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사업 확장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합 토론에서 발제를 맡은 선미한과 김성래 대표는 ‘전통적 소상공인 선미한과의 디지털 전환과 정부 정책을 통한 성장 사례와 시서점’ 발표를 통해 “플랫폼과 협력한다면 디지털 상공인도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 패널로는 김태경 교수, 이건웅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정지수 사무관, 김성래 대표, 가나양말 김영호 이사가 참여했다.
토론 패널로 참여한 민상대 회장은 “초기 업체나 소규모 업체는 플랫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랫폼 서비스 활용과 동시에 업체들도 자생력을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나양말의 김영호 이사는 “플랫폼의 종류가 줄어들면 업체들의 플랫폼 의존도가 올라간다”면서 “많은 이용자가 플랫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자가 입점할 수 있도록 플랫폼 입점 조건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정지수 사무관은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AI에 맞는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사무관은 “온라인에 진입하지 않으면 어렵고,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더욱 어려워진다”며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는 플랫폼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플랫폼의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센터장은 “플랫폼의 변화가 디지털 상공인에게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산업계, 학계가 관심을 갖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연구센터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대학교 플랫폼SME연구센터는 디지털 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전문 연구기관이다. 디지털 상공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정책 제언, 연구, 교육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