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이 무선 통신 가입자 감소와 경쟁 심화를 이유로 약 1만5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준비 중이며,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 감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버라이즌은 지난달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회사의 방향성을 재정의하기 위한 과감하고 재정적으로 책임 있는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순이익은 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후불(Postpaid) 무선 고객 수는 7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1만8000명 증가세와 대조된다.
댄 슐만(Dan Schulman) CEO는 “지금은 회사의 중요한 분기점이며, 이번 변화는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근본적인 재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SJ은 이번 감원이 주로 정규직 해고 형태로 진행되며, 버라이즌이 약 200개의 직영 매장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