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CEO “딥엘 언어 AI의 미래 유창성은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잠재력을 열 것”

야렉 쿠틸로브스키 CEO 1년 만에 방한…’딥엘 에이전트’·실시간 음성 번역 등 주요 솔루션 시연
AI가 조직 성과 이끄는 원동력 될 것…. 한국 기업이 세계와 협업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딥엘의 미션
지난해 11월 출시 ‘딥엘 보이스’, 음성-음성 통역 기능 업데이트 예고
글로벌 AI 제품 및 연구 기업 딥엘(DeepL)의 창립자인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CEO가 지난 해 11월 이후 1년 만에 방한해 ‘딥엘 에이전트(이하 DeepL Agent)’와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Customization Hub)’ 등 자사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 내 전략적 비전을 공유했다. (사진=테크42)

글로벌 AI 제품 및 연구 기업 딥엘(DeepL)의 창립자인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CEO가 지난 해 11월 이후 1년 만에 방한해 ‘딥엘 에이전트(이하 DeepL Agent)’와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Customization Hub)’ 등 자사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 내 전략적 비전을 공유했다.

2일 테크42와 마주한 쿠틸로브스키 CEO는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DeepL Voice)’의 라이브 시연과 함께 에이전트형 AI 솔루션 DeepL Agent, 기업 맞춤형 언어 관리 플랫폼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의 실제 사례 등을 설명했다. 그 외에도 쿠틸로브스키 CEO는 딥엘 보이스의 음성 간 통역 기능 업데이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올 한 해 딥엘은 언어를 넘어 업무 방식 전체를 혁신하는 AI 기술을 선보이며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특히 딥엘 보이스와 DeepL Agent는 단순히 번역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그리고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틸로브스키 CEO는 “한국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도입 속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활발한 협업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DeepL Voice)’의 라이브 시연과 함께 에이전트형 AI 솔루션 DeepL Agent, 기업 맞춤형 언어 관리 플랫폼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의 실제 사례 등을 설명했다. (사진=테크42)

한국과 일본에서는 에타가스, 솔트룩스 이노베이션, KT 메케니카 그리고 엑셀 소프트 방구 등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이러한 전략을 추진하며 더 많은 조직이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언어 AI를 도입해 전 세계와 더욱 깊이 있게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딥엘의 핵심 미션 중 하나죠. 딥엘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 파트너십, 고객 지원 전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기업과 지식 근로자가 더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의 협업 환경을 만들어갈 겁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CEO가 언급한 future fluency(미래 유창성)은?

이날 쿠틸로브스키 CEO는 최근 딥엘이 집중하고 있는 주제인 ‘future fluency(미래 유창성)’을 강조했다. 쿠틸로브스키 CEO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환경에서 아시아에 트기 중요한 개념이 되고 있다. (사진=테크42)

이날 쿠틸로브스키 CEO는 최근 딥엘이 집중하고 있는 주제인 ‘future fluency(미래 유창성)’을 강조했다. 쿠틸로브스키 CEO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환경에서 아시아에 트기 중요한 개념이 되고 있다.

“AI는 우리가 새로 배워야 하는 하나의 언어이고 앞으로 함께 협업하게 될 파트너이고 우리의 적응력을 시험하는 진정한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AI의 첫 번째 큰 도약은 언어를 통해 이루어졌는데요. 언어가 인간 유착성의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생각을 말로 바꾸어서 아이디어를 나누어 왔고 그 과정에서 무한한 양의 텍스트를 남겼고 이것이 오늘날 기계가 학습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AI가 언어에서 시작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죠. 그리고 AI가 우리의 일과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으면서 단지 언어를 넘어서 일을 어떻게 해내는가라는 의미에서의 새로운 형태의 유창성(fluency)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AI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협업을 촉진하고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도록 우리를 도와줄 것입니다. 저희는 이것을 바로 미래 유창성(future fluency)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쿠틸로브스키 CEO가 이야기하는 미래 유창성을 핵심은 AI다. AI의 힘으로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잠자력을 여는 과정이 미래 유창성의 발현이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개인을 넘어 팀과 조직이 더 속도를 내고 확장하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도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쿠틸로브스키 CEO의 생각이다.

AI 도입 국지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모멘텀이 생기고 있어

딥엘은 쿠틸로브스키 CEO가 언급하는 미래 유창성의 대표적인 사례를 언어 AI로 보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움직임은 아시아, 그 중에서도 한국과 일본에서 주목할 만한 동력을 얻으며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사진=테크42)

딥엘은 쿠틸로브스키 CEO가 언급하는 미래 유창성의 대표적인 사례를 언어 AI로 보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움직임은 아시아, 그 중에서도 한국과 일본에서 주목할 만한 동력을 얻으며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한 프로젝트 매니저가 AI를 써서 보고서 요약 시간을 몇 시간에서 몇 분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생산성이 2배가 됐지만 이분은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한국 전역에서도 AI는 일상 업무의 일부가 됐고, 많은 직장인들이 AI 번역툴을 사용해 90%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AI 도입은 아직 개인이나 일부 팀에서 국지적으로 일어나고 있죠. 이러한 개인의 성과가 조직 전체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고 안전한 실험을 격려하고 기 교육자의 학습을 전 조직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한국과 일본의 사례 몇 가지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쿠틸로브스키 CEO는 일본의 기업 ‘다이치 산쿄’를 비롯해 후지쯔, 도쿄교육위원회 등 언어 AI와 리터러시 도입 사례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사례들은 언어 AI가 제약, duodu, 법률, 교육 등 다양한 산업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커스터마이제이션이 언어 AI의 미래를 좌우 할 것

올해 딥엘은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재 솔트룩스 이노베이션과는 다국어 번역 AI 생태계를 구축, 에티버스(ETEVERS)와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테크42)

이날 쿠틸로브스키 CEO는 지난해부터 딥엘이 주장해 온 ‘커스터마이제이션’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오늘날 딥엘의 툴들은 일관된 메시지를 유지하고 있고, 그 목표는 단순히 정확한 언어 AI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딥엘의 목표는 각 기업의 언어와 운영 방식에 최적화된 언어 AI를 통해 브랜드 차원의 확장 가능한 경쟁 우위를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특히 텍스트 기반 소통에서 음성 기반 소통으로 전환하는 지금 상황에서 한국에서의 설문 조사 결과는 몇 가지 인사이트를 얻게 하고 있죠. 한국에서 이미 직장인의 약 70%가 AI 번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자연스럽고 끊김 없는 음성 번역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죠. 이제 한국의 여러 조직들은 딥엘 보이스를 통해 텍스트에서 음성으로 유창성을 확장해 실시간으로 더 자연스러운 다국어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어 쿠틸로브스키 CEO는 딥엘 보이스를 활용한 voice for meeting(보이스 포 미팅), voice for conversation(보이스 포 컨버세이션) 등의 성과를 비롯해 곧 출시될 ‘voice API’에 대한 기대감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딥엘은 고객 지원과 현장 운영을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워크 플로우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발표 말미, 쿠틸로브스키 CEO는 향후 딥엘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며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DeepL Voice)’의 라이브 시연과 함께 에이전트형 AI 솔루션 DeepL Agent, 기업 맞춤형 언어 관리 플랫폼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의 실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딥엘은 실시간 음성 번역을 더 자연스럽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 대화 특유의 느낌과 특성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실시간 음성 대화는 아주 역동적이고 타이밍에 민감한데요. 시스템이 너무 늦으면 흐름이 끊기고 너무 빠르면 미묘한 뉘앙스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시간 의사소통을 한 단계 발전시키려면 속도와 명료성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찾아야 되고 딥엘은 바로 이 방향으로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저의 목표는 다국어 소통을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최대한 가깝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날 발표 말미, 쿠틸로브스키 CEO는 " 실시간 음성 번역을 더 자연스럽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딥엘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테크42)

한편 올해 딥엘은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재 솔트룩스 이노베이션과는 다국어 번역 AI 생태계를 구축, 에티버스(ETEVERS)와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KT는 자사 유료 구독 서비스에 딥엘의 솔루션을 번들링 형태로 포함해 제공하고 있다.

딥엘은 국내 기업과 사용자가 고도화된 AI 도구를 실제 업무 환경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연구개발과 함께 검증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시장 내 신뢰받는 AI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날 야렉 쿠틸로브스키 CEO가 소개한 딥엘 솔루션의 특장점이다.

>DeepL Agent: 반복 업무 자동화 및 문맥 기반 작업 수행을 지원하는 자율형 AI로, CRM, 이메일, 프로젝트 툴과 연동돼 마케팅, 고객 응대, 재무 등 전 부문에서 활용 가능하며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 기능으로 정확성과 투명성까지 확보한다.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 브랜드 용어, 스타일, 번역 메모리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품질 관리와 일관성 확보에 최적화됐다. 향후 기업 스타일 학습을 통한 자동화된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확장 예정이다.

>딥엘 보이스: 줌(Zoom) 및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 주요 화상 회의 솔루션과 연동되는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으로, 회의록 자동 저장과 35개 언어 지원을 통해 글로벌 협업 최적화됐다. 향후 API, 음성 간(Voice-to-Voice) 통역 기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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