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발표

 

한국판 뉴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에 대한 예술 현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는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하성규, 이하 한양대)과 함께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13개 팀을 선정하고 장르를 초월하는 기술융합예술의 새로운 예술창작 모델 발굴에 나선다.

올해의 경우 160여건의 지원서가 접수되어 역대 최고 경쟁률인 12.3:1을 기록했고 선정작 중 DNA 기술을 활용한 예술창작 작품의 비율은 69%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으로 손꼽히는 DNA 기술 중 하나인 가상현실(VR)은 상상만으로 존재하던 세계를 가상 이미지로 표현하고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기술로 예술 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의 주요 접목 기술을 살펴보면 과거 프로젝션 매핑 위주의 작품이 대다수를 이루었던 것에 반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포함한 DNA 관련 기술에 예술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사업’은 예술위가 2017년부터 기술융합예술 창작 활성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생활 속에 급속히 스며드는 과학기술이 예술과 더욱 소통함으로써 예술표현, 예술창작이 보다 확장되는 것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예술위는 예술 현장의 요구를 수용해 2020년부터 공연예술, 시각예술뿐만 아니라 다원예술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의 지원금과 기획, 시연단계부터 지원하는 단계별 제작 지원과 우수작품 후속 지원까지 유형별로 다양한 층위의 창작을 지원한다. 선정 작품들이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문 및 기술 컨설팅, 작품별 심화 워크숍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가로는 ‘유형1. 단계별 제작지원’에 강이연, 고병량, 권하윤, 김치앤칩스, 도로시 엠 윤, 정승, 프로젝트 밈,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현박, NMARA와 ‘유형 2. 우수작품 후속지원’으로 그래피직스, 이정연댄스프로젝트, 테크캡슐이다(가나다순).

이 사업의 진행 과정은 아트앤테크 플랫폼 사이트(www.arko.or.kr/artnte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위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비대면 예술 환경 개척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시·공간 제약을 벗어나 디지털·동시대 기술을 활용한 기술융합예술의 창작 모델 개발과 동시대의 다양한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예술 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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