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8세 이하 어린이를 겨냥한 전용 게임 플랫폼인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전격 출시하며 아동용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IT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페파피그’, ‘세서미 스트리트’, ‘닥터 수스’ 등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을 담은 단독 앱을 선보였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광고와 인앱 결제를 완전히 배제했다는 점이다. 요금제 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넷플릭스 회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비행기 안이나 데이터 연결이 어려운 장소에서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수록된 콘텐츠는 단순 시청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엘모, 쿠키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와 소통하며 퍼즐이나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형태로 구성됐다. 넷플릭스는 8세 이하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 라이브러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선제적으로 출시된 ‘플레이그라운드’는 오는 4월 28일 전 세계 시장에 공식 론칭될 예정이다. 최근 넷플릭스가 대작(AAA) 게임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등 게임 부문에서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아동 전용 앱 출시가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