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최근 신설한 초지능(Superintelligence) 팀의 첫 번째 역작인 차세대 AI 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전격 공개했다. 전작인 라마 4(Llama 4)의 부진을 씻기 위해 내놓은 이번 모델은 소비자용 경량 AI로, 인간처럼 깊게 고민하고 답을 내놓는 ‘사고(Thinking) 모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뮤즈 스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과제를 스스로 나누어 해결하는 ‘멀티 에이전트’ 협업 능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가족 여행 계획을 맡기면, 여러 개의 하위 AI가 각각 일정 짜기와 맞춤형 활동 검색을 분담해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한다. 또한 이미지와 음성을 동시에 이해하는 네이티브 멀티모달 기능을 탑재해 사진 속 사물을 보고 질문을 던지는 기능도 강화됐다.
쇼핑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2026년 AI 트렌드에 발맞춰 탑재된 내장 쇼핑 어시스턴트는 제품별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줄 뿐만 아니라, 즉시 구매가 가능한 링크까지 연결해 편의성을 높였다. 메타는 향후 더욱 심화된 추론이 가능한 ‘명상(Contemplating) 모드’를 추가해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뮤즈 스파크는 미국을 시작으로 메타 AI 앱과 웹사이트에서 우선 출시됐으며, 수주 내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메타의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메타가 향후 모델의 오픈 소스화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최근 개방형 정책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공개 여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