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챗GPT 주인이 된다”… 오픈AI, 상장 시 ‘개인 투자자’ 공모주 배정 확정

인공지능(AI) 혁명의 주역 오픈AI(OpenAI)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전용 배정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장 시 소수의 기관만이 아닌 일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주 할당을 "확실하게(For sure)"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약 8,520억 달러(한화 약 1,150조 원)로 평가받으며, 최근 진행된 사모 펀딩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접속 폭주로 은행 전산 시스템이 마비될 만큼 압도적인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프라이어 CFO는 AI 기술이 사회 전반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만큼, 특정 소수 집단이 부를 독점하지 않고 일반인들도 성장의 결실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을 배정 이유로 꼽았다.

회사의 수익 구조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니스 드레서 최고매출책임자(CRO)에 따르면, 과거 소비자 부문에 쏠려 있던 매출 비중은 현재 기업용(Enterprise) 부문이 40%까지 치솟았다. 오픈AI는 이 추세를 이어가 2026년 말까지 기업용 매출을 소비자 부문과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픈AI는 향후 5년간 반도체와 데이터 센터 등 컴퓨팅 자산 확보에만 약 6,00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장 후 지분 매각뿐만 아니라 전환사채 발행 등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프라이어 CFO는 구체적인 상장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이미 회사가 상장 기업 수준의 투명성과 시스템을 갖추는 '체질 개선'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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