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기반 B2B 세일즈 솔루션, 정부 ‘초격차 프로젝트’ 선정…콘텐츠 산업 전략 축으로 부상

창업 2년차 기업, 콘텐츠 분야 12개사 중 하나로 포함
AI·데이터 기반 글로벌 세일즈 지원 역량 주목
최대 3년간 사업화 자금·투자 연계 지원 확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서 콘텐츠 분야가 새롭게 전략 산업으로 포함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링크드인 기반 B2B 세일즈 솔루션을 개발해온 메텔이 콘텐츠 분야 최종 선정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메텔은 1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2026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콘텐츠 분야에 포함된 12개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 중심 스타트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콘텐츠가 6대 전략 산업에 새롭게 추가됐다. 지원 대상은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며, 선정 기업에는 기술 고도화와 투자 연계 등을 포함한 종합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선정으로 메텔은 2026년 3월부터 2028년 말까지 최대 2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2024년 설립된 메텔은 LinkedIn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B2B 세일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와 AI 검색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해외 바이어 발굴과 아웃리치 전략을 동시에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LinkedIn Sales Navigator’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타깃 고객을 식별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세일즈 전략을 제안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사업 성과도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 현재까지 80여 개 기업에 서비스를 공급했으며, 북미와 유럽, 중동, 동남아 등 2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4천 건 이상의 콘텐츠를 기획·배포했다. 제조, 헬스케어, 기후테크, Saa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며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딥테크 기업의 북미 유통망 진출 협의를 지원하거나, 남미 제약사와의 대형 거래 논의 연결, 글로벌 바이어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사례들이 포함된다.

운영 방식에서도 품질 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프로젝트 수를 월 최대 10건으로 제한해 서비스 완성도를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

메텔 측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조셉신영 메텔 대표는 “초기 단계 기업이지만 콘텐츠 분야 전략 기업으로 선정된 점에 의미가 있다”며 “링크드인 기반 AI 기술을 강화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의 세일즈 역량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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