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카메라를 내장한 에어팟 프로토타입을 고도화 테스트 단계까지 진행했다고 블룸버그가 5월 7일 보도했다.
현재 양쪽 이어버드 각각에 카메라가 탑재된 프로토타입이 애플 내부 테스터들에 의해 '디자인 검증 테스트(DVT)' 단계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카메라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아닌 시리에 주변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용도로만 쓰이며, 저해상도로 환경을 인식해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클라우드로 시각 데이터가 전송될 때 소형 LED가 켜지도록 설계돼 사용자에게 작동 여부를 알린다.
디자인은 에어팟 프로 3와 유사하지만, 카메라 센서 탑재를 위해 스템이 더 길어진 형태다. 애플은 당초 202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차세대 시리 개발 지연으로 출시가 연기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시리는 올해 9월 iOS 27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명은 '에어팟 프로 4' 대신 '에어팟 울트라'로 출시될 가능성이 거론되며, 현재 에어팟 프로 3(249달러, 약 36만원)보다 높은 가격대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