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웨어러블 기기 브랜드 ‘핏비트(Fitbit)’ 앱을 자사의 건강 데이터를 총망라한 통합 포털인 ‘구글 헬스(Google Health)’로 전격 개편한다. 8일(현지시간)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5월 19일부터 기존 핏비트 앱의 명칭을 ‘헬스’로 변경하고,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한 개인형 맞춤 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새롭게 바뀌는 앱은 오늘·피트니스·수면·건강 등 4개 핵심 카테고리로 재구성된다. 특히 유료 구독 서비스인 ‘구글 헬스 프리미엄’ 이용자에게는 AI 헬스 코치가 제공되어, 사용자의 생체 지표와 활동 기록을 분석해 개인별 운동 계획을 세워주거나 수면 질 개선을 위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미국 지역 사용자의 경우 병원 의료 기록까지 동기화하여 투약 정보와 검사 결과를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구글은 이번 개편을 통해 파편화되어 있던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묶는 동시에, 기존 구글 피트(Google Fit) 사용자들도 하반기 중 새로운 앱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핏비트 시절부터 이어온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구글 광고에 활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공식적으로 재천명하며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 불식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는 5월 26일 신제품 ‘핏비트 에어’ 출시 시점에 맞춰 전 세계 배포가 완료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