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서울로보틱스 ‘K-AI 시티’ 참여·플렉스 유니콘브릿지 선정·스트레스솔루션 투자 유치

서울로보틱스, 현대차 등과 1,981억원 규모 AI 특화 시범도시 참여
플렉스, 중기부 유니콘브릿지 1기 선정…스트레스솔루션은 Pre-A 브릿지 투자 유치
디플리·베슬AI 기술 성과 확대…콘텐츠·바이오벤처 지원 프로그램도 이어져
'스타트업 안테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컨퍼런스, 기술 개발 및 성과 소식을 비롯해 투자사와 지원사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 (이미지=AI로 생성)

24일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콘텐츠, 바이오 등 주요 기술 분야 스타트업들의 성장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국책사업 참여와 정부 육성 프로그램 선정,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투자 유치, 연구 성과 발표 등이 맞물리며 스타트업들의 사업 확장 행보가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서울로보틱스는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1981억원 규모의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 도시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 무대를 넓힌다. 플렉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유니콘브릿지’ 1기에 선정됐고, 스트레스솔루션은 Pre-A 브릿지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50억원을 넘어섰다.

디플리는 보쉬 그룹 협업 챌린지 기업으로 선정돼 산업용 음향 AI 솔루션의 제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알렸고, 베슬AI는 ICML 2026 워크숍에 논문이 채택되며 AI 학습 효율화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앤트로픽·리플릿과 포트폴리오사 대상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열었으며, 충남콘텐츠진흥원과 법무법인 디엘지는 각각 콘텐츠 기업 성장 지원과 바이오벤처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를 추진한다.

서울로보틱스, 현대차 등과 한국 첫 ‘K-AI 시티’ 만든다

인프라 기반 자율운영 소프트웨어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강원권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교통과 안전 등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K-AI 시티’를 구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원주시는 강원권 사업지로 선정됐으며, 국비 1,434억원과 지방비 489억원을 포함해 총 1,981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서울로보틱스는 컨소시엄에서 마스터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영역을 맡는다. 도로와 건물 등 도시 인프라에 설치된 센서로 공간을 인식하고, 자율주행 셔틀과 로보버스, 배송·청소·보안 로봇 등 이기종 로봇을 도시 차원에서 통합 관제하는 역할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장과 물류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공공 도시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플렉스, 중기부 유니콘브릿지 1기 선정

HR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플렉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유니콘브릿지’ 1기에 선정됐다. 유니콘브릿지는 2030년까지 국내 기업 50개사를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신설된 사업이다.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2년간 집중 지원한다.

플렉스는 12대 딥테크 분야 중 AI 및 보안 분야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플렉스는 최근 ‘Relations Driven AX’를 내걸고 조직과 구성원의 관계 데이터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기업용 AI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 ‘flex’는 조직 내 역할과 관계, 업무 맥락을 이해해 사용자 맞춤형 답변과 업무 우선순위 제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트레스솔루션, Pre-A 브릿지 투자 유치…누적 투자액 50억원 돌파

생체데이터 기반 AI 디지털 멘탈헬스 기업 스트레스솔루션이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등으로부터 Pre-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스트레스솔루션)

생체데이터 기반 AI 디지털 멘탈헬스 기업 스트레스솔루션이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등으로부터 Pre-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스트레스솔루션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50억원을 기록했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자율신경 상태를 측정·분석해 스트레스 관리, 수면 개선, 학습 및 집중력 향상을 지원하는 디지털 멘탈헬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 ‘힐링비트’는 심박변이도(HRV), 심전도(ECG) 등 생체신호를 분석해 사용자의 자율신경 상태를 파악하고, 심전도 동기화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사운드를 생성한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분석 기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 웰니스 플랫폼 ‘힐링박스’와 통합돌봄 헬스케어 플랫폼 등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디플리, 보쉬 협업 챌린지 기업 선정

디플리 팀이 마첼로 루수아르디 로버트보쉬코리아 사장 및 임원진 앞에서 ‘리슨 AI’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디플리)

음향 AI 솔루션 기업 디플리가 보쉬 그룹 산하 조직 ‘오픈 보쉬’가 주최한 ‘오픈 보쉬 코리아 2026’ 챌린지 기업으로 선정됐다. 오픈 보쉬 코리아 2026은 보쉬 그룹이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들은 보쉬 코리아 사업장에서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기술 검증을 거쳐 보쉬 그룹 내 유관 부서와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

디플리는 이번 로드쇼에서 산업용 음향 AI 솔루션 ‘리슨 AI’를 선보인다. 리슨 AI는 산업 현장의 복합 소음 환경에서 타깃음을 식별해 부품 품질 검사, 체결음 검사, 설비 이상 감지, 예지보전 등에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디플리는 제조 공정 이벤트 데이터와 공장 소음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스마트 제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베슬AI, ICML 2026 워크숍 논문 채택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의 연구 논문이 세계 주요 머신러닝 학회인 ICML 2026 SPIGM 워크숍에 채택됐다.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의 연구 논문이 세계 주요 머신러닝 학회인 ICML 2026 SPIGM 워크숍에 채택됐다. 채택 논문은 남상대 베슬AI 연구원의 ‘DLLM-JEPA: 마스크드 디퓨전 언어모델을 위한 결합 임베딩 예측 아키텍처’다. 해당 논문은 워크숍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베슬AI가 제안한 DLLM-JEPA는 언어모델 학습 과정에서 데이터 구축과 연산 부담을 줄이는 방법론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방식은 기존 대비 학습 연산량을 33% 줄이고, 수학 추론 벤치마크에서 LLaDA-8B 모델의 정확도를 최대 18.7%포인트 높였다. 베슬AI는 이번 연구를 대규모 언어모델(LLM), 피지컬 AI, 월드모델 연구와 연결해 AI 워크로드 전반의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앤트로픽·리플릿과 ‘시너지클럽’ 개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함께 앤트로픽, 리플릿을 초청해 포트폴리오사를 위한 프라이빗 파트너십 프로그램 ‘Synergy Club: Anthropic x Replit’을 개최했다. (사진=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함께 앤트로픽, 리플릿을 초청해 포트폴리오사를 위한 프라이빗 파트너십 프로그램 ‘Synergy Club: Anthropic x Replit’을 개최했다. 시너지클럽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초청 기반 포트폴리오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한국투자파트너스, 앤트로픽, 리플릿 관계자와 포트폴리오사 창업자 등 3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론티어 AI 모델 활용, AI 제품 개발, 개발자 워크플로, 고객 경험, 글로벌 확장, 투자 및 파트너십 전략 등을 논의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포트폴리오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콘텐츠진흥원,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기업 모집

충남콘텐츠진흥원은 도내 기술기반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리팁스(Pre-TIPS) 추천과 팁스(TIPS) 추천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리팁스 추천 부문은 충남 소재 업력 3년 이내 콘텐츠 기업이 대상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기업 2개사에는 각 1,000만원 이상의 직접 투자와 프리팁스 추천이 지원된다. 팁스 추천 부문은 충남 소재 업력 7년 이내 또는 충남으로 본사 이전을 확정한 콘텐츠 기업이 대상이며, 우수기업에는 씨엔티테크의 직접 투자와 팁스 추천 기회가 제공된다.

디엘지, Wilson Sonsini와 바이오벤처 글로벌 진출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는 실리콘밸리 로펌 Wilson Sonsini와 함께 오는 7월 1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한국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연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실리콘밸리 로펌 Wilson Sonsini와 함께 오는 7월 1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한국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기술이전, 라이선싱 계약, 투자 유치,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계약 구조와 지식재산권 보호, 분쟁 대응 전략 등을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Wilson Sonsini와 법무법인 디엘지 소속 전문가들이 글로벌 라이선싱 딜의 법적 이슈, 한국 바이오벤처 라이선싱 동향, 특허 전략과 IP 실사 대응, 미국 소송 리스크, 국내 제약·바이오 주요 판결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디엘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벤처와 제약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면하는 계약·특허·분쟁 리스크를 실무 중심으로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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