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8일 미국에서 신규 기기 리스 프로그램 '애플 업그레이드'를 출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 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대부분 모델을 대상으로 한 애플의 판매 방식 중 최대 변화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24개월, 맥과 아이패드는 36개월 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신용조회만 거치면 된다. 이용자는 약정 기간 중 조기 상환하거나 신제품으로 조기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약정이 끝나면 기기를 반납하거나 그대로 보유할 수 있는데 일부 선택지에는 추가 수수료가 붙는다.
애플워치 SE, 보급형 아이패드, 아이폰16, 맥북 네오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업·교육기관 구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달리 애플케어는 포함되지 않으며, 기존 프로그램은 신규 가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맥·아이패드 가격 인상과 올가을 예상되는 아이폰 가격 인상에 대응해 월 납부 부담을 낮추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