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가 만든 음악에 ‘주홍글씨’ 찍는다

애플(Apple)이 자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Apple Music)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음원을 식별하는 라벨을 도입한다. 콘텐츠의 상당 부분에 생성형 AI가 활용된 곡에는 'AI로 제작됨(Made With AI)' 표기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자율적 음원 표시 제도를 강화한 것이다. 애플은 올해 초 AI 생성 곡을 구분하는 '투명성 태그' 기능을 도입했으나, 적용 여부가 음반사와 유통사의 재량에 맡겨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로 도입되는 정책은 AI 라벨 부착을 강제하여 리스너들에게 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 시장 내 저품질 AI 합성곡이 범람하면서 주요 음반사들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별로 AI 음원을 배제하거나 적극적으로 레이블을 붙이는 등 대응 방식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우주 데이터센터 띄운다"… 구글, AI 칩 궤도 안착시켰지만 난제 수두룩

구글(Google)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탑재한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며 궤도상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첫 시험에 나섰다.

애플 TV 장시간 먹통에 사용자 분통

애플(Apple)의 OTT 서비스인 애플 TV가 지난 30일 오후 4시 43분부터 장시간 먹통 사태를 겪으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내 목소리 함부로 쓰지 마"… 일본 법원, AI 음성 무단 복제에 '인격권' 첫 인정

일본 도쿄지방재판소가 유명 성우의 음성을 인공지능(AI)으로 무단 복제해 영상 내레이션에 활용한 익명의 틱톡(TikTok) 계정 사건과 관련해 인간의 목소리도 법적 보호 대상이라고 판결했다.

오픈AI, '옷 입어보기'까지 진출… 챗GPT 쇼핑 생태계 본격 확장

오픈AI(OpenAI)가 사용자가 업로드한 인물 사진에 의류 이미지를 가상으로 입혀주는 신규 쇼핑 기능을 차트GPT에 추가했다.